교육희망

원주 횡성 교사들, 이중현 교장 강연에 놀란 이유

혁신학교 강연회, 교사 학생 등 100여 명 참석

학교혁신 강연회 모습. 신동혁 현장기자.




지난 5월 26일 늦은 7시 강원도 원주 평생교육정보관 대강당. 이곳에 모인 원주횡성지역의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수많은 사람들은 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눈길을 붙잡은 이는 경기도 용문에 위치한 조현초등학교 이중현 교장이었다. 이 교장은 전교조 전 경기지부장 출신으로 조현초등학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이 되면서 내부형 공모로 교장이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조현초등학교는 2009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2007년 이 교장이 공모제로 부임한 이후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학교교육을 특색 있게 운영함으로써 위기에 놓인 공교육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교장은 그 동안 조현초등학교의 개혁의 내력을 현장감 있는 이야기로 강연회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강연회는 ‘혁신학교, 4년의 경험을 듣다’라는 주제로 전교조 강원지부 원주횡성초,중등지회와 원주횡성 혁신학교 연구회가 공동 주최로 마련되었다.



이 교장은 공교육의 정상화와 우리교육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혁신학교를 성공적인 모델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학교교육과정의 혁신과 간소화된 효율적인 교육행정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함을 힘주어 말함으로써 강원 행복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강연회가 열린 원주 평생교육정보관 대강당에는 원주, 횡성 지역의 초중등교사를 비롯한 일반시민, 학생들 100여 명이 참석해 혁신학교에 대한 전사회적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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