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조사에 따르면 ‘다음 선거에서 어떤 성향의 교육감을 선택하겠느냐’는 물음에 조사 대상 의 72.1%가 ‘진보 성향’이라고 답했다. 21.6%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보수 성향’은 6.4%였다.
특히 비전교조 소속 237명의 교사들만 놓고 따져봤을 때도 ‘진보 성향’이라고 답한 비율이 53.6%였다. 반면 ‘보수 성향’을 꼽은 이는 11.4%였고, ‘잘 모르겠다’는 3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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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선 교육감 1년 동안 학교현장이 어떻게 변했는가’란 질문에 69.1%의 교사들이 “학교 청렴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교육복지가 구축됐다’는 42.8%, ‘경쟁교육이 완화되었다’는 25.5%였다.
진보교육감이 있는 6개 시도교육청 지역과 그 외 10개 지역 교사들의 긍정 의견 편차는 제법 컸다. 진보교육감 지역이 학교청렴도는 34%, 교육복지 구축은 29%, 경쟁교육 완화는 24.8%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참교육연구소(소장 동훈찬)는 “진보교육감 지역 교사들이 그렇지 못한 지역 교사들보다 만족하는 비율이 크게 높았다”면서 “이에 따라 보수교육감 지역 교사들이나 비전교조 교사들도 다음 선거에서는 진보교육감을 뽑겠다고 답변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구조화된 질문지를 통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 범위 ±3.7%다.
-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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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www.ohmynews.com)에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