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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열관, 이순철 지음
'혁신학교'는 공교육 정상화 프로젝트 및 혁신학교의 모든 것을 담았다. 변화를 갈망하는 기대가 혁신학교 실현으로 나타나는 현재를 충실하게 반영했다. "혁신학교가 우리나라 교육의 체질을 변화시킬는 경로 창출의 레버가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저자들은 희망적으로 답한다.
혁신학교는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 공동체'이다. 배움(learning)은 시험점수 얻기 위주의 일제식, 경쟁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의 의미와 성장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다. 돌봄(caring)으로 교사-학생 사이에 배려와 존중의 관계를 만들고, 학생의 전면적 발달을 돕는다. 책임교육에서는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협력과 참여의 교육을 실현한다.
공동체는 학교 구성원들이 민주주의와 신뢰를 기반으로 모든 학생들을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시키는 생활터이다.수년 동안 학교혁신 운동에 참여한 저자들이 실천을 통해 쌓은 이론적·실제적 성과를 저서로 출판하기에 이르렀다.
1부에서는 '혁신학교는 어떤 학교인가?'라는 기본적인 물음에 답하기 위해 혁신학교의 비전, 시대적 의미, 혁신학교의 상과 과제 등에 대해 살핀다. 2부에서는 혁신학교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꾀하면 좋을지 논한다. 지시에서 소통으로, 소외에서 참여로, 차별에서 지원으로, 그리고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변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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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김윤자·강남훈 외 지음
반값등록금, 서울대 법인화, 무상급식, 시간강사 처우, 혁신학교, 학생인권 조례, 기러기 아빠… 교육문제는 어디서부터 손 대야 할까? 우리 사회의 교육 관련 이슈를 떠올리며 탄식한 사람이라면 반가운 책이 나왔다.
'경제학자, 교육혁신을 말하다'에서는 한국의 대표적 경제학자를 비롯해 그동안 교육 문제를 가까이 한 16명의 진보적 지성들이 여러 현안을 놓고 1년 동안 집중적으로 읽고 쓰고 토론한 결과를 묶었다. 저자들은 "교육문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인식을 함께 한다.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당사자에게 수많은 교육 관련 이슈들을 또 다른 정치적·경제적 현상들과 같이 생각할 것을 권한다.
저자들은 한국교육 전반에 걸친 경제학적 문제제기(제1부), 논의가 활발해진 대학문제(제2부), 초·중등교육 개혁의 방향과 성과(제3부), 교육과 복지라는 시대적 화두에 대한 전망(제4부) 등을 말하고, 마지막 제5부에서 좌담을 통해 각각의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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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천 박성만 이광호 이진철 지음
지금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막고 있지만, 몇 년 전 이미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통해 학교의 변화를 추진했던 사례들이 있다.
'학교를 바꾸다'에서는 교장 공모제를 실시한 세 학교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적하고 기록했다. 책에서 소개하는 조현초, 홍동중, 덕양중은 모두 교육소외 지역에 있다.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의해 새로운 교장을 공모하고, 교장의 철학과 비전에 동의하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새로운 학교를 만들었다. 지역과 학생의 조건을 고려한 교육과정의 특성화, 대학생 멘토링, 미디어교육 등의 다양한 학습 기회 제공으로 학교를 점차 변화시켜 나간다. 이 책은 낙후한 세 학교가 새로운 학교가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공교육의 희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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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총서기획팀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는 핀란드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교육의 희망을 찾기 위해 핀란드에 직접 가서 보고 들은 정보를 소개한다.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에서 가장 높은 성취를 보여주고 있으며, 부패수치는 가장 낮고, 복지에 투자하는 비율이 우리의 두 배 가까운 핀란드 교육 탐방기이다. 유치원에서 종합학교, 고등학교, 대학의 단계별로 정리해서 보여주고, 각 학교들을 방문했던 체험을 소개한다.
교육운동가, 교사, 교육학자, 교육위원, 교육.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인, 시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한 39명의 '2009 교육희망 찾기 북유럽 교육탐방단'이 핀란드 교육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교육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얻은 핀란드 교육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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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사토 마나부 (지은이)/ 손우정(옮긴이)
학교가 변하기 위해서는 배움을 중심으로 한 수업과 협동적인 교실 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 서로의 교실을 열어야 학교가 바뀐다.
이 책은 우리가 당연시 여겨왔던 교실의 모습을 돌이켜 본다. 수업이 어떻게 바뀌어야 참 배움이 일어나는지 진지한 고민과 사색을 할 수 있다.
저자가 수년간 집필한 세 개의 연재를 3장으로 구성하고, 학교개혁의 실례를 들어 집필한 문장을 제 4장에 모아 구성하였다.
빠르게 진행되는 학교 위기를 마주하면서 한편으로는 그 위기 속에서 실천하는 학교와 교실의 '조용한 혁명'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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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공립학교 개혁모델, 헬레네랑에 학교의 교실 혁명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혁신학교에서 어떤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는가? 교사 주도의 강의식 수업이 아닌 학생이 계획하고 스스로 공부하는(자기 주도적인) 학습은 어떻게 가능한가? 교과목별로 구분된 조각난 지식 습득을 넘어 사물과 상황을 종합적이고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새로운 학습은 어떻게 가능할까?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 교육을 규정해 온 낡은 교육의 틀을 깨고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 모두가 마주하게 되는 물음이다.
만들고, 행동하고, 표현하라?는 독일 공립학교인 헬레네랑에 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던 교사들과 교장이 함께 쓴 책이다. 학년 팀, 주간 작업계획, 프로젝트 학습, 열린 학습, 감각 학습, 자전거 프로젝트, 연극 프로젝트, 영화 프로젝트, 네팔 프로젝트, 봉사와 사회 복지 실습, 여행 프로젝트…. 새로운 교육을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을 하면서, 그것이 갖는 교육학적 의미와 성과, 문제점에 대한 성찰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이, 전국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학교 만들기' 사업이나 '새로운 학교 운동'에 참여하는 교사들,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교사나 학부모 모두에게 생생한 아이디어들을 전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