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놀이가 있는 수업 풍경]소극적인 학생에게도 어렵지 않아요!

가위바위보 왕


어떤 신나는 놀이를 해도 뒤로 한 발짝 물러나 서서 참여하기를 주저하는 학생들이 한두 명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저 학생들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놀이에 어울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하는 고민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서 어떤 학생들은 율동을 어려워하고, 어떤 학생들은 머리를 쓰는 놀이를 힘들어하고, 어떤 친구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놀이에 부담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런 순간, 모든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무조건 참여할 수밖에 없는 놀이 하나를 툭! 던져줘 볼까요? 수업 시간의 남는 10분 동안에도 OK! 소풍 야영 등 야외에서도 OK! 5명에서 40명까지 어떤 인원이라도 OK! 가위바위보를 할 수 있는 예쁜 손만 있다면 준비 완료~!
 
-처음에는 두 사람 씩 짝이 되어 가위바위보를 시작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다가 질 때마다 진 사람은 처음 서 있던 자세에서 "왼쪽 무릎 꿇기→오른쪽 무릎 꿇기→왼손 손바닥 바닥에 붙이기→오른손 손바닥 바닥에 붙이기→이마를 바닥에 붙이며 인사하기"를 차례대로 수행합니다.
 
-두 손을 모두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는 입 모양으로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입 다물고 혀만 길게 빼면 '가위', 입을 꾹 다물면 '바위', 입을 크게 벌리면 '보'!!
 
-여러 번 가위바위보를 진행하다가 어느 한 사람이 마지막 단계인 '이마를 바닥에 붙이며 인사하기'를 하게 되면 상대에게 '진 것'!!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의 뒤로 가서 허리춤을 붙잡고 짝이 됩니다. 2명으로 이루어진 짝은 다른 2명의 짝을 찾아가 가위바위보를 다시 합니다. 어느 한 쪽의 2명 짝이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 지면, 역시 이긴 2명의 짝 뒤로 가서 허리춤을 붙잡고 4명이 짝을 이룹니다. 그리고 나서 역시 다른 4명의 짝을 찾아가 "가위바위보!!!"
 
-이 때 2명, 4명, 8명…… 몇 명이 짝을 이루든 같은 편 사람들끼리는 맨 앞 사람이 가위바위보를 질 때마다 '무릎 꿇기, 손바닥 붙이기, 이마 대며 인사하기' 동작을 같이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계속 가위바위보를 해서 전체 인원이 두 편으로 나누어진 상태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려 모두가 한 줄이 될 때까지 합니다.
 
여러 명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같은 편이 된 후에는 모두 다 같은 동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아무리 소극적인 학생이라도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같은 편의 맨 앞 학생이 가위바위보를 이길 때마다 터져 나오는 환호, 질 때마다 이어지는 아쉬움은 '우리가 모두 함께 한다.'라는 생각도 느끼게 해줍니다. 어때요? 선생님에게도 어렵지 않아요~
태그

가위바위보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놀이교사모임 \'가위바위보\'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