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감을 내세운 최교진 후보의 가파른 상승곡선이 눈길을 끈다.
최근 지역방송 3사 등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상위 '빅3'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인 3%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보수 성향의 신정균 전 연기교육장(62, 18.3%), 진보 성향의 최교진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위원회 공동대표(58, 15.8%),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60, 15.2%) 순이었다.
초반 신 후보의 독주 구도가 형성됐지만 최 후보가 치고 올라가면서 3강 구도로 새롭게 재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진보단일, 보수다중' 구도에서 7번째 진보교육감 탄생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는 신 후보가 22.0%로 선두를 보였고 최 후보(14.9%)와 오 후보(13.8%), 임헌화 후보(66·전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11.8%)가 뒤를 이은 바 있다. 1강 2중 구도가 보름 남짓 만에 급변한 것이다.
선두를 달리는 신 후보는 '세종시민과 통하는 교육'을 강조하면서 연기군 토박이 후보임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세종과학영재고와 종합예술고 유치 등 명품도시에 걸맞은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신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다른 보수 후보의 사퇴를 내심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교진 후보는 세종시 초중고 전체를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전국 규모 우수교사를 초빙하겠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고교까지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민주노총의 공식 지지를 받는 최 후보에 대해 26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대전·충남 지회는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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