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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감축 잠시 중단 될 수도

로베트 게이츠 국방장관 밝혀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올 7월까지 미군 병력 3만 명을 철수한 뒤, 이라크에서의 병력 감축을 잠시 보류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이라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 했는데, 그의 방문은 11명의 사망자를 낸 두 차례의 차량 폭탄 공격으로 지난 월요일(2월11일) 끝마쳤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인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장군과 2시간 동안의 만난 뒤 게이츠는 “이라크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미군은 이라크에 157,000명가량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으나 이 가운데 3만 명가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철수 계획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7월15일까지 약 2만 명의 전투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며, 이에 따라 여단의 규모도 19개에서 15개로 줄어들 것이다.

또한 7,000~10,000가량의 다른 지원 부대 병력도 같은 시기에 철수할 계획이다.

게이츠는 철수 계획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물론 내 생각은 철수 계획을 중단하자는 것이지만 그 기간이 얼마나 될지 또 그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등이 중요한 문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게이츠는 “철수 문제는 여전히 대통령이 결단할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게이츠는 올해 말까지 10만 명가량의 병력 철수를 바란다고 말했었다.

페트레이어스는 오는 4월 올해 하반기에 필요한 미군 병력수를 제안하기로 되어 있는데, 지난 달 이라크 상황의 평가를 위해 철수 계획의 일시 중단을 제안했다.

페트레이어스가 중단하려는 기간이 얼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30일에서 90일까지 다양하게 예측되고 있다.

이라크 상황

게이츠는 바그다드의 상황을 개선하겠다고 진행되었던 소위 ‘증파’ 계획 1주년을 곧 앞두고 지난 일요일 이라크에 도착했다.

지난 월요일, 바그다드 남부 자드리야 지역에서 두 차례의 차량 폭발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이라크 전역 부족 지도자들의 업무를 관리하는 사무실이 있는 혼잡한 광장인 알 후리야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어웨이크닝 카운실(Awakening Council)’에 소속된 사람들이 폭발이 일어났던 당시에 사무실 바깥과 부상자들 사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일요일에는 바라드 근처 야드레브 지역에 있는 한 시장에서 차량 폭발이 일어나 25명이 사망했다.

- 기사 참고 : 알 자지라 http://english.aljazeer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