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나누기

놀이터로 나간 '다정한 시장'

문화연대 소식지 "상상나누기" 2010년 19호 후일담 3

 

놀이터로 나간 '다정한 시장'

- 민중의 집 '다정한 시장' 후일담

안성민
(민중의 집 사무국장)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해 본 다정한 시장.뜨거운 날씨였지만, 놀이터에 워낙 나무그늘이 많아 더운줄 모르고 있었네요.


역시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곳은 '짜투리 공방'이었어요.근처 사는 아이들 대부분이 재활용 버튼과 액자를 하나씩 만들었을 정도로..


토끼똥 공부방에선 '팝업카드'(입체카드)를 이면지를 재활용해 만들었어요. 동네 아이들과 어울려 이것저것 만들어내는 모습이 제법 기특했네요.


다섯 개의 '작은 재활용 가게'가 있었어요.가게 수가 생각보다 적어 아쉬웠지만,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짭잘한(?) 수입이 있었답니다. ^^
에듀머니의 '착한' 청년들이 안쓰는 생활용품을 수거해 차린 가게는 나름 대박^^ 끝난 후에는 남은 책과 의류들은 '기분좋은 가게'에 기부하는 센스까지 발휘했어요.


또 눈에 띄었던 가게는 '이든디자인'
이든디자인에서 만든 예쁜 공책들은 500원, 1000원에 깜짝 판매했지요. 아이들에게 나눠준 깜찍한 스티커는 인기 만점!


다정한 시장을 끝내고 나니, 동네 아이들은 다 만나본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지들끼리 '민중이네집'이라고 부르며 '민중의 집'을 아는척 하는 것도 신기했답니다.^^

한마음 놀이공원에서 하는 '다정한 시장'... 꽤 좋았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고, 꼼꼼히 준비한다면 조만간 동네 '명물'이 될 듯 해요.

 

다음 달 '다정한 시장'은 7월 3일(토)입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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