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뮌영상] 사실연 강좌 4주차 - 사회과학방법론 / 김진업

자연과학에서의 실재론

[사회실천연구소 2012 동계강좌]

사회과학방법론 /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사회학)


* 세미나 목표
- 이 세미나는 과학철학의 주요문제, 즉 과학적 지식이 무엇이고, 그것이 비과학적 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다룬다. 잘 알려진 것처럼 주류 과학철학은 이 문제해결에 실패했다. 이 세미나는 주류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이의 극복을 모색하는 대안적인 과학철학으로서 『비판적 실재론』을 소개한다.

- 이 세미나는 바스카(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와 그의 스승인 하레(천년의 철학)를 교재로 삼는다. 하레는 철학에 대한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조망을 통해서 과학 및 과학철학이 철학 전체와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를 통해서 과학철학이 왜 실패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바스카는 주류 과학철학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통해서 과학철학과 사회과학방법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4주: 자연과학에서의 실재론
(바스카,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 후마니타스, 2007, 제2장)
2013.1.29 오후 7시, 사회실천연구소  http://spri.jinbo.net/







근래 철학에서의 긴장
"근래의 과학철학은 역설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실증주의적 세계관의 근본 가정들, 즉 과학이 그 발전에서는 일원론적이며, 그 구조에서는 연역적이라는 가정은 산산이 부서졌다.
그렇지만 과학에 대한 뒤이어 등장한 설명들을 보면, 과학적 변동이나 이론의 비연역적 구성 요소가 가진 합리성에 대해 또는 심지어 납득 가능성에 대해서조차 일관성 있는 견해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어려움은 새로운 과학철학과 나란하게, 이것과 물질적으로 양립 불가능한 낡은 과학철학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 철학은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새로운 인식론 때문에 철학은 과거로 돌아갈 수 없지만, 새로운 존재론이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 로이 바스카 지음 『비판적 실재론과 해방의 사회과학』(후마니타스, 2007) 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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