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시보기] 재능교육지부 사태의 전말

[인권뉴스 편집부]

재능교육지부 내부파행 원인 제공한
'비없세'는 운동진영 앞에 공식 사과해야


  재능교육지부의 내부적 파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비정규직없는세상’(비없세)의 있을 수 없는 운동적 오류이다. 비없세 집행부는 재능사태에 중재를 자임하면서 학습지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선거에 개입하여 노혁추 소속의 특정 조합원에 대한 직무대행 ‘내정’을 강권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나 비없세의 자의적인 ‘내정’은 조합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중재 자리에서 협의 절차를 거친 합리적인 선거는 비없세의 의도와 다른 결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이른바 ‘내정’자 쪽인 시청환구단측은 비없세의 ‘내정’ 강권을 마치 노조가 합의했던 사항인양 기정사실화하고 그 뒤 선거에서 갑자기 번복된 것처럼 허위 선전하며 민주적 선거결과를 막무가내로 부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비없세는 이렇듯 재능투쟁의 파행을 자초한 근본원인을 제공한 데 대해 운동진영 앞에 솔직하게 시인하고 공식 사과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비없세가 일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음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운동이 특정 개인이나 연고를 중심으로 행해진다면 이는 운동이 아닌 종파주의적 이해관계로 노조를 이용하려 했다는 혐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원칙에서 일탈한 행위는 운동적으로 심히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전국좌파연대회의 입장 "재능투쟁의 승리와 명암을 운동으로 승화시키자" 중에서


[관련자료]

* 재능투쟁지대위 활동 전제 '선노조 후단협'이어야
http://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ers_news&nid=72981&page=6

* 재능교육지부 내부파행 두고 김진숙과 하종강 트위터에서 격돌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ers_news&nid=71757&page=3

* [동영상] 재능투쟁 평가 공개토론회 (무삭제 공식기록)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ers_news&nid=71668&page=4

* 재능2076일 종탑202일, "단협, 전원원직복직 관철, 재능교육투쟁 승리!는 비정규 특수고용 문제해결의 분기점 만들었다" - 이남신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ers_news&nid=71367

* 민주선거로 뽑힌 학습지노조 신임 집행부 '재정 인수' 못받았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ers_news&nid=69750&page=13

* 재능교육지부 내부파행 원인 제공한 <비없세>는 운동진영 앞에 공식 사과해야 합니다 - 전국좌파연대회의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ers_news&nid=71667

<참조>
이 외진 곳, 유명자를 잊지 마시라 [한겨레21 2014.03.17 제1002호]
[하종강의 진짜 노동자] 아직도 끝나지 않고 7년째 이어지고 있는 재능교육 지부장의 투쟁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36614.html

[한국인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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