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치료 끝나도 취업이 가장 큰 고민 ■
– 근로복지공단, 취업도우미 직업재활상담원 확대
(해설) 정부가 말하는 ‘생산적 복지’의 주요 내용이 자활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러나 자활을 위한 교육을 받더라도 안정된 직업을 얻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비
정규노동자가 절반이 넘어가고 있고 확대될 전망속에서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새로
운 기술을 익히고 직업을 갔더라도 여전히 불안정 고용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산재노동자의 상태는 더욱 더 열악하다. 정부가 자활을 중요시한다면 개인
의 태도나 자세를 탓하기 전에 응당 안정된 고용상태 또한 보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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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노동자들은 요양 후 취업문제를 가장 심각히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 에 따르면, 지난해말 직업재활상담원이 산재노동자
161명을 직접 면담하는 방식으로 직업재활욕구를 조사한 결과, 가장 큰 걱정거리
로 47.2%가 요양 후의 취업문제를 꼽았고, 32.3%는 치료 후에도 남을 수 있는 신
체장해, 19.9%는 경제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중 33%는 미래의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없다고 밝혀 직업복
귀를 위한 다양한 정보와 능력부족에서 기인한 자포자기 현상이 심각하게 지적됐
으며, 절대다수인 96.9%의 산재노동자들은 직업재활과정에서 전문가의 상담과 도
움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공단은 취업정보 제공과 무료직업훈련, 사업주채용권유
등을 통해 산재노동자들의 취업을 돕는 직업재활상담제를 전국적으로 확대실시키
로 하고 이미 41명의 상담원을 채용, 10일부터 직무교육에 들어갔다. 공단 관계자
는 “산재근로자들은 갑자기 경제적 능력을 잃게 돼 상대적인 좌절감이 크고 그만
큼 직업재활의욕을 갖기 어렵다”며 “직업재활상담제 확대를 통해 산재근로자들의
직업복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 9월 직업재활상담원 8명을
채용, 연말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모두 32명의 산재노동자를 직업에 복귀시켰다.
(매일노동뉴스 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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