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의료노조, 병원 적정인력 확보에 주력 ■
– 전국지부장 연석회의 ‘임단협 5대 요구안’ 확정
<해설> 보건의료 노조가 국내 유일의 산별노조로서 3년째인 올해의
임단협 투쟁이 어떻게 벌어질지는 누구에게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환자를 볼모로 한다는 시민단체의 불평에 민감하기보다, 몇 차례의 상
층 협상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현장에서 자본과 대립하는 기층
조합원의 목소리에 더욱 충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는 바란다.
<기사> 보건의료산업노조(위원장 차수련)가 올 해 ‘두 자리수 임금인
상’ 및 임단협 ‘5대 공동요구안’을 확정하고 본격적 투쟁준비에 들어갔
다.
보건의료노조는 3일 오후 충남대 병원에서 ‘중앙집행부 및 전국 지부
장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2월 한달 동안 전국 1만여 조합원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5대 공동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
된 요구안은 각각 ▲주 5일 40시간 근무 ▲연봉제, 성과급, 용역도입
저지 ▲정규직 중심 적정인력 확보 ▲병원 경영투명화 요구 ▲실질
임금 인상 등이다.
이날 확정된 요구안 중 ‘적정 인력확보 요구’의 경우 노조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5%나 “병원내 인력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
던 사실에 근거한 것. 보건의료산업노조는 적정인력 산출을 위해 올해
는 “관련법에 근거, 요구기준을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즉, 근로기
준법에 따라 주 44시간 이외 시간외 근무와 휴일 미사용 등을 인력으
로 산출하고, 간호사 1명당 환자 2.5명, 약사 1일 조제건수 80매 당 1
인 씩 두기로 한 의료법 등을 구체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앞으로 노사협상에서 요구안을 동시에 제기하는 한편, 산별 중
앙 교섭 성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말부터 대각선
교섭에 돌입하는 한편 4월 총선을 거쳐 5월15일부터 전국 동시 쟁의
조정신청에 들어간 뒤 5월말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매일노동뉴스. 3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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