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노조들도 한국의 대우자동차 해외매각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 하는 동조농성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건설노련(위원장 이용식)과 호주건설노조(사무총장 앤드류 퍼거슨) 한일타일러분과에 따르면 지난 2일 호주 현지노조들이 (주)대우 호주법인 점거농성을 벌이며 ‘해외매각반대’를 외쳤다는 것.

이날 농성에는 호주제조업노조, 호주건설노조, 호주건설노조 한일타일러 분과, 호주서비스노조, 시드니 민족교육문화원, NSW주 국회의원 보좌관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호주제조업노조 NSW지부 위원장인 브라이언 비어씨는 연설을 통해 해외매각으로 인한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생존권문제에 우려를 표명하며, “해외매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며 구속된 노조간부를 즉각 석방 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성단은 이날 대표단을 구성해 (주)대우 호주법인측과 협상을 통해 호주시민들의 ‘매각반대’에 대한 요구를 한국의 대우차 본사에 전달하겠다 는 약속을 받아냈다. 협상대표로 (주)대우 호주법인측을 만난 호주건설노조 의 선임 조직실무자 브라이언 파거씨는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우리들이 여기에 다시 찾아오지 않았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노조들은 앞으로도 한국 및 호주정부, 대우차, 한국대사관 등에 항의서신보내기 등 지속적인 연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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