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완전 철폐와 한반도 억압체제 분쇄를 위한 전국학생운동본부(운동본부)’가 6일(수), 발족식을 겸한 투쟁선포식을 갖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
전국학생회협의회(전학협) 소속 학생회를 중심으로 전국 약 30여 개 대학에서 구성된 운동본부는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민중생존권 쟁취 ▲구조조정 저지 등을 주장하며 매주 수요일마다 운동본부 지역별로 국가보안법 철폐 시민한마당 및 선전전을 갖는다. 또 ‘국가보안법 폐지 범국민연대회의(국민연대)’ 참가단체로 각종 투쟁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기국회가 개원하던 지난 1일(금)에는 국회 앞에서 국민연대를 포함한 제 사회단체들과 함께 국가보안법 철폐 선포식을 갖기도 했다.
정나리 운동본부장(연세대 총학생회장)은 “현재의 남북화해 무드는 김대중-김정일 정권의 정치적 커넥션, 경제적 이해관계에 기반한 바 크다”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의 감격어린 순간에도 롯데호텔을 비롯한 무수한 사업장 노조에서는 폭력진압이 있었고 살인적인 철거가 벌어졌다. 국가 원수를 범죄자로 만드는 국가보안법도 건재한다. 분단의 현실보다 더 우리 삶을 죄어오는 현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남북 양 정권에 대항한 투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운동본부는 9월 마지막 주로 예정된 연-고전 기간 동안 ‘국가보안법철폐’를 위한 자체 행사, 10월6일(금)에는 서울대 인문대학생회 주최,운동본부 주관으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하얀햇살’ 문화제 등도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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