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임금체불” 항의 시위

노동자 세계/ 4.17

4월 9일, 수백만의 노동자들이 러시아 전역에서 만성적인 임금체납에 항의하

는 시위를 벌였다. 노조들은 3월 현재 100억달러 가량의 임금이 체납되어 있다

고 주장했다.

가장 큰 집회는 레닌그라드에서 열렸다. 십만여명의 사람이 “일자리와 돈을

달라”, “옐친 타도”라고 쓰인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고, 수만명이 모스크바의 대

통령궁, 시베리아 그리고 극동에서도 집회를 열었다. 독립러시아노조연맹의 대

변인은 프랑스 언론사에게 4백 5십여만명의 노동자가 어떤 식으로든 행동에 참

여했다고 말했다.

스스로도 운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러시아정부는 당근과 채찍 전략으로 응

답했다. 법무부는 “불법적 행동이 있을 경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위협했

다. 시위를 가라앉히기 위해 정부는 핵심 경제 영역으로 수십억 루블을 (4월 9

일 UPI보고에 따르면 비행기와 기차와 트럭으로) 풀었다. 노동자들이 제때 임금

을 받는다해도 3천 2백 만명이 한달에 68달러도 벌지 못하여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있다고 노조가 밝혔다. “임금체납은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사회적 긴장의 주요인이다.” 독립노조연맹의 지도자인 미하일

슈마코프(Mikhail Shmakov)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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