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빠띠스따를 지지하는 사이버 연좌시위

뉴스 그룹(flora.mai-not)

아래글은 온라인 활동가들과 자동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특정서버의 속도를

저하시키는 것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이 기술을 실제 세계의 교통을

혼란시키는 연좌시위에 비교한다. – 편집자 주 –

인터넷 행동주의에 관한 논의에 대해, 나는 ‘온라인 행동주의에 대한 차별적

인 전술’를 덧붙이고자 한다. 나는 다른 관심사들과 다르게, 규제형식에 대한

보복은 우리 모두에게 더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시민

불복종을 위하여, 연좌시위는 실제적(virtual)*주)이다. – 칼 카플렌(Carl

Kaplan) –

*주) {{Virtual : (실제적), 가상의, 실제적인 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동

시에 가지고 있는 단어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벌어지지만 실제적인 것이라는 의

미를 내포한다.}}

그들을 해커라 부르지 마라. 리까르도 도밍게스(Ricardo Dominguez)와 스테판

레이(Stefan Wray)는 그들 스스로를 ‘사이버 시민 불복종’의 이론가이자 실천가

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전투태세를 갖춘 메히꼬의 인디안 반란자들을 대신

하여 5월 10일, 온라인 상의 항의를 통해 ‘사이버 시민 불복종’ 이라는 신조어

가 의미하는 바를 보여줄 계획이다. 그날 그들은 전세계 지지자들로 하여금 아

직 결정되지 않는 메히꼬의 웹 사이트와 그밖에 메히꼬 정부의 정책들을 지지

하는 북미의 사이트를 일시적으로 혼란시키는-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위를

벌이게 할 것이다.

“사이버테러리스트는 상당한 시간을 익명으로, 파괴적으로 행동한다.”고 뉴욕

에 거주하고 있는 39살의 부드러운 정치활동가이자 아티스트, 그리고 컴퓨터 기

술자인 도밍게스는 말했다. “그러나 [현실 세계] 전례들과 같이 사이버 시민 불

복종은 여러분 스스로를 비폭력적인 노선으로 위치짓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 영

사관이나 대학총장의 사무실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을지도 모르는 학생들과 같

은 실제 세계 저항의 고전적인 행동과는 다르게 인터넷의 특성상 ‘대중적이고

지구적 수준에서 실제적인 사이버공간에서의 연좌시위’가 가능하다.” 고 도밍게

스는 말한다.

사이버 시민 불복종 이론에 전념하며 개인 웹 사이트를 보유한, 37살의 뉴욕

대학 졸업생인 레이는 “왜 우리는 익명이어야 하는가? 우리는 분명히, 아무런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믿는다.” 고 말했다.

도밍게스와 레이는 수년간 서로 알고 지내왔으며 둘 다 메히꼬 반란군을 지지

하는 인터넷상의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의 인

디안 게릴라들이 봉기를 일으킨 이래 전세계에 걸친 웹상의 인권과 진보적인 조

직은 그들간의 그리고 반란자들과 연계망을 갖고 메히꼬 치아파스 주에서의 긴

장 상황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왔다. 그 단체들은 또한 메히꼬 정부정책에 항의

하기 위해 메히꼬 당국에 전자우편과 팩스를 보내왔다.

그러나 웹에 기반한 민중조직화와 정보 교환이라는 이러한 전통적인 형식은

미래를 향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예를 들자면 지난 1월, 익명디지탈동맹(Anonymous Digital Coalition)이라는

이탈리아 정치활동가 조직은 1월 29일, 4시부터 5시까지(그리니치 표준시) 다섯

개의 메히꼬 사이트 중의 하나에서 실제적인 사이버 연좌시위를 요청하는 메시

지를 사빠띠스따 네트워크로 보냈다. 그 성명은 “정의를 이상으로 가진 모든 인

터넷 항해자들이” 지정된 시간에 선택된 사이트 중의 하나로 그들의 브라우저

(역주-넷스케이프나 익스플로러와 같은 월드와이드웹 프로그램)를 연결해 수많

은 이용자들이 동시에 한시간동안 매 2-3초당 ‘reload(다시부르기)’ 버튼을 계

속 눌러 웹사이트가 교란되어 중지시킬 것을 제안했다.

무엇보다도, 뉴욕에 있는 소규모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ISP : International

Service Provider)인 더 씽(The Thing)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정보전쟁’과 사

이버 시민 불복종을 주제로 글을 써온 도밍게스에게 이탈리아로부터 온 글은 계

시처럼 다가왔다. 그는 다른 아티스트들과 컴퓨터기술자들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실제적인 사이버 연좌시위 전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도밍게스와 두명의 동료는 실제적인 사이버 연좌시위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플

러드넷(Flood Net)이라는 웹 사이트를 신속히 만들었다.

그것이 작동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한 웹 항해자가 검열을 피하기 위해,

지정된 시간에만 인터넷에 등장하는 플러드넷에 접속한다. 플러드넷은 자동적으

로 항해자를 미리 선택된 웹 사이트에 연결하고 소프트웨어는 자동적으로 해당

사이트의 reload 버튼을 7초마다 눌러준다. 만약 수많은 항해자가 특별한 날에

플러드넷에 접속하면 수 많은 활동가들이 특별한 사이트의 작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 이에 앞서, 그들 체계의 시험가동에서 도밍게스와 레이는 4월 초에 사빠

띠스따 네트워크에 메시지를 게시하여 동료들로 하여금 4월 10일 플러드넷에 접

속할 것을 요구했다. 그날의 표적은 메히꼬의 세디요 대통령의 웹 사이트였다.

도밍게스에 따르면 그날 전세계에서 8,141명이 플러드넷에 접속을 했으며 그 결

과 세디요 사이트는 작동이 느려지고 중단되었다. 도밍게스는 메히꼬 컴퓨터를

플러드넷으로 해킹하고 그 프로그램을 고장내려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워싱턴D.C.에 있는 메히꼬 대사관 대변인은 4월 10일 정부 웹 사이트를 겨냥

한 항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비록 몇가지 장애가 있었지만 별다른 큰 영향은

미치지 않았다”고 그는 말했다.

어버이의 날인 5월 10일, 도밍게스와 레이는 또 다른 목표물을 향해 플러드넷

이 작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들은 최후에 선택된 표적 사이트는 메히꼬나

그밖에 북아프리카일 수 있다고 말한다. 도밍게스는 목표로 삼은 사이트는 상징

적인 가치를 기준으로 선택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가치있는 데이터를 가진 사

이트를 손상시키진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도밍게스는 5월 10일을 갑자기 일어날 반대행동으로부터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몇몇 조치의 하나로 몇개의 ‘미러 사이트'(역주: 검열이나 해킹, 혹은 시

스템 장애에 대비하기 위해 그대로 복사해 놓은 사이트)를 생각하고 있다.

최근 ‘더 씽’의 서쪽 예비 사무실에서 도밍게스와 레이는 사이버 시민 불복종

에 관한 그들의 관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둘 다 가상의 연좌시위 전술이

메히꼬 정부의 정책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키진 못할 것이라 것을 인정했다. 그러

나 그것이 목표는 아니라고, 그들은 말한다. 오히려 저항전술은 간접적으로 활

동가들 사이의 연대를 강화하고 인터넷의 ‘다른 층’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할,

가상무대의 방식을 창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그들의 전술이 일반적으로 동료들에 의해 비난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

다. 메히꼬에 있는 한 인권단체는 최근 메히꼬 가상공간의 4월 침탈을 반대하며

사이버 연좌 시위가 보복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그들이

말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그들은 5월 10일에는 미국에 있는 사이트를 목표

로 하는 것을 그들은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법을 어기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도밍게스는 만약 그것

이 법을 어긴 것이라면 그 위험은 시민 불복종의 실행에서 내재적인 것이다 라

고 말했다.

“때때로 당신이 사무실 앞에 앉아있다면 그들은 당신들이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고 그는 말했다. “문제는 누구의 법의 더 중요한가이다. -인권

의 법 혹은 점거에 관한 지역법.”

인터넷 자문위원이자 전 법무부 장관으로 컴퓨터 범죄를 기소하기 위해 노력

해온 마크 D. 래쉬(Mark D. Rasch)는 한 인터뷰에서 가상 연좌시위 참여는 연방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국제적으로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암호

혹은 명령어를 교란시키는 범죄이며 그 시도가 다른 웹 사이트의 손상의 원인이

된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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