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불이행은 ‘이제 충분하다’고 말하는 전미자동차노조

마사 힌디스(「자동차언론」 기자) 국제통신협회(IGC) 토론방 labr.newsline

플린트(Flint)에서 현재 진행중인 제네랄모터스사와의 대결 속에서, 이 도시

거의 모든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영향받고 있다.

지난 목요일 델피이스트(Delphy East) 공장에서 몰려나온 5천8백명의 노동자

들이 수백명의 지지자들과 합류했을 때, 울려퍼지는 경적소리, 새로운 파업보호

선, “전-자-노(U-A-W)”라는 외침소리에서 이는 분명히 드러났다. 며칠전 제네랄

모터스에서 두 번째 파업이 시작됐을 때, 분위기는 틀림없었다. 제네랄모터스에

맞서서 일어설 시간이었던 것이다.

6월 5일,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소속된 플린트의 금속조립공장 659지부의 3

천4백 조합원들은 보건규정 위반, 외부하청, 협약을 어긴 제네랄모터스에 맞서

서 동맹파업을 시작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제네랄모터스에게 한두번 먹인 지금

이제는 파업중인 651지부 델피 자동차부품 노동자들 차례이다.

“땅에 선을 그었고 이제 우리는 싸울 것이다”라고 플린트 제네랄모터스 공장

이 소속된 전미자동차노조 1C 지역대표인 루벤 벅스는 말했다.

제네랄모터스는 예상한대로 반응을 보였는데, 부품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

어지자 조립라인을 차례로 폐쇄한 것이었다. 목요일 사측은 2만5천 노동자들을

일없이 놀게 만들었고 캐나다와 메히코의 24개 공장을 폐쇄하거나 조업을 단축

시켰다. 제네랄모터스의 거의 모든 제조시설에 부품을 제공하는 델피사가 조업

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제네랄모터스의 자동차제조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937년 유명한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의 고향인 이 자동차산업집약적인 도시에

서 노자의 대립은 지역 전체의 일이 되었다. 이곳에서 사활적인 문제

(do-or-die)란 노조활동을 의미한다. 감량경영이라는 핵심적 쟁점을 둘러싸고

두곳의 공장에서 6개월간 진행된 성과없는 협상 이후, 제네랄모터스 노동자들-

그리고 거의 모든 플린트 시민-은 이제는 충분하다(enough is enough)고 결심했

다.

“사람들은 이제 질렸다”고 벅스는 말했다. “이들은 제네랄모터스의 멸시에 질

렸다. 이들은 거짓말에 질렸고 협정을 맺고 어기는 것에 질렸다. 이들은 제네랄

모터스가 다시 돌아와서 더많은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 해외로 작업을 이전하는

것에 질렸다.”

651지부 위원장 댄 세트포드가 흥분한 군중들을 공장에서 노조광장 집회로 이

끌었으며, 플린트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뉴저지에서도 온 지지자들과 함께 행

진했다.

이는 기업 감량경영과, 노동자들을 비생산적이라고 규정하고 공장에 직원이

너무 많다고 한 분석가들을 인용한 통계의 물결에 맞서 제네랄모터스와 장기적

으로 벌여온 투쟁의 정점이었다.

자동차공장의 생산성을 평가하는 정기간행물인 하버보고서(Harbour Report)에

따르면, 제네랄모터스의 플린트 금속조립공장은 북미 압단(壓斷)공장들의 생산

성지표에서 최하에 가깝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플린트 금속조립노동자들의 생산성은 미국 최고 생산시

설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보고서는 시간당 생산되는 부품수를 계산하는데,

이에 의하면 최상위 압단공장이 시간당 400개의 부품을 생산하는데 반해 플린트

금속조립노동자들은 약 100개를 생산한다.

부당한 비교

이는 플린트 금속조립공장의 노조간부인 노우드 제웰을 격분하게 만들었다.

그가 말하기를, 제네랄모터스는 사과를 밀감에 비교하고 있다-혹은 위 통계가

맞을 경우 굉장히 큰 부품을 만드는 플린트의 압단생산시설에 소규모 부품을 만

드는 다른 공장의 작업시간을 비교하는 것이다.

“작은 것을 큰 것에 비교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의 경우 다른 공

장과는 달리 용접 작업이 필요하다. 우리 공장에서는 엔진작업대가 있으며, 제

네랄모터스의 다른 공장에는 수작업으로 작동하는 엔진대가 없다”고 말하며 그

는 자동차엔진을 장착하는 금속띠를 예로 들었다.

자동용접은 공장설비 교체시 추가될 수도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제네

랄모터스는 3억불의 시설현대화 투자를 포기하면서 노조원들이 생산성향상을 위

한 충분한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제웰에 의하면, 제네랄모터스는 더적은 시간에 더많은 부품을 만들려고 하면

서 생산속도를 거의 25% 증대시켜왔다. 이러한 가속화의 부담은 노동자들, 특히

압단 프레스에서 나오는대로 부품을 분류해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전가된다. 이

들 부품중 일부는 180센티미터 이상이고 무게는 9킬로그램이나 나간다고 한다.

“다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작업은 육체적으로 굉장한 긴장을 야기하며 몸을

계속 구부리고 비틀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한 시간에 강철

1톤을 들어올리기도 한다.” 델피이스트사의 세트포드는 또한 보건안전에 관한

고충을 언급했는데 어떤 경우는 몇 년 이상 해결되지 않고 있다. 그에 의하면,

제네랄모터스는 1995년 의무적 협약의 일부로 몇몇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약속했

지만 여전히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하나만 예를 들어보자면 지난 몇 년간 적어도 16명의 노동자가 작업장 소음

으로 부분적인 청각장애로 고통받고 있다”라고 세트포드는 말하고 있다.

보건안전협약(OSHA)을 위반하는 다른 문제는 공장 도관(導管)에 내용증명마크

가 없다는 것이다. “도관에 마크를 부착하는 것은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하지

만 우리 숙련공들은 거기에 올라가서 발염(發炎)방사기로 작업하면서도 그 안에

무슨 물질이 들어있는지 모른다. 가스, 증기, 석유, 공기 중 무엇이 들어있는지

모른다.”

재해를 막기 위한 조처가 상당히 부족하다고 세트포드는 덧붙인다. 그 결과

많은 노동자들이 견딜 필요가 없는 인간공학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파급효과들

금속조립노동자들의 파업이 시작되기 거의 2주일 전인 현충일 주간 동안, 제

네랄모터스는 주요 압단 다이스를 다른 공장으로 이전시켰고 이는 올가을 출시

할 소형트럭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네랄모터스는 감소하는 시장지

분을 증대시키는데 이 신모델에 의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제품이다”라고 제네랄모터스 대변인 톰

비맨은 말했다. “제네랄모터스는 출시일을 확실히 해야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제네랄모터스 차량에 부품을 공급하는 델피이스트의 파업으

로 온타리오주 오샤와의 공장조차 상당기간 문을 닫아야될 지경이다.

만약 조업중단이 7월 분기점까지 지속된다면, 제네랄모터스로서는 생산에 상

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로니캐피탈(Roney Capital)의 연구원 데이브 앤

드리아는 말하고 있다.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고 3사분기에도 영향

을 미칠 것이다.”

분석가들은 노동조합을 평가하는데 거침없이 비판적이었는데 제네랄모터스 노

동자들이 회사의 생산성 향상 필요성을 이해하려 하지 않거나 혹은 일부 일자리

를 지키려고 미래의 모든 일자리를 가지고 도박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년전 오하이오주 데이톤에서 비슷한 자회사 파업이 있었다. 이 파업으로 제

네랄모터스는 17일 동안 조업을 중

단했으며 결국 9억불의 손실을 입었다. 제네랄모터스가 이윤향상을 위해 수백

만불, 혹은 수십억불의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것은 이전에 주식가격 인상을 승인

한 투자자들에게는 효력이 없다.

또한 제네랄모터스는 파업의 비용에 대해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퍼맨 셀즈의

분석가인 매리앤 켈러는 말한다. 그녀에 의하면 제네랄모터스는 여전히 자동차

부문에서 비용경쟁력이 최저수준이다. 주식투자자들에게 이는 생산 차질보다 더

욱 심각한 문제라고 그녀는 덧붙이고 있다.

장밋빛 이윤의 미래

수익성 문제는 노조들에게 또다른 격발점을 표상한다. 제네랄모터스 계열 노

조들에 의하면 93년 이래 총기업이윤은 275억불 이상이며 지난 2년에만도 중역

보너스로 2천2백만불이 지출되었다. 이런 와중에도 사측은 노동자들에게 더많은

양보를 쥐어짜고 있다.

미시간대학 운송연구소장 데이브 콜은 하버보고서를 인용하면서 제네랄모터스

가 “철저하게” 생산효율을 추구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압단공정은

훨씬 더 효율화될 것이고 제네랄모터스는 생산라인 종류를 축소하고 결국 노동

력을 절감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어떤 시기에는 (금속조립) 공장이 소모품

이 될 수도 있다.”

그는 덧붙이기를, 또한 노동조합이 일자리를 잃게될 수도 있다. 결국 문제 중

하나는 네시간의 최종작업 할당과 그 나머지 시간에는 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는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다.”

그러나 세트포드에 의하면 제네랄모터스는 메히코나 노조가 없는 국내지역으

로 공정을 체계적으로 수주를 주고 있다. 그에 의하면 공장의 작업도구와 다이

스, 컨베이어, 주형틀, 모델완성 작업 상당수가 하청되고 있으며 이는 주로 소

규모, 비노조 작업장으로 가는 것이다. 제네랄모터스의 추산에 따르더라도, 적

어도 델피이스트의 숙련작업 노동력 절반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으며, 그

반면 노동자들이 생산성 부족의 이유로 인용되고 있다.

“사측은 우리 동료들이 앉아서 노닥거리는 데 대해 임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

런데 일거리를 다른 작업장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세트포드는 말한다. “그러면

불량품이 되돌아오고 우리는 그걸 고친다.”

세트포드에 의하면, 제네랄모터스는 델피이스트 생산시설 중 두세개 공장을

매각하고 상당량의 작업량을 다른 공장에 수주하고자 시도해왔다. 그의 지부만

해도 약 2년전 두 공장을 경쟁력있게 만들었다.

“이 결과 우리가 받은 감사는 그들이 우리 작업과 노동력을 더욱더 외부수주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뿐이었으며 우리는 살아남지 못할 죽음의 소

용돌이로 내몰렸다. 우리는 이것이 그들이 견지해온 의도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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