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노동조합(위원장 정상채.46)은 5일 오전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본사 정문 앞 광장에서 노조원 7백여명이 모인가운데 ’98 임단협 총력투쟁 선포식 및 성실교섭 촉구대회’를 열고 전면파업을결의했다.

이날 대회에서 노조는 “지난 3월 임단협 교섭권과 체결권을전국금속산업노동조합연맹에 위임, 회사측과 장기교섭을 벌이고 있지만 회사측의 불성실한 태도로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며 9일부터 영도와 다대포 사업장 전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돌입할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가 상반기 동안 3백12억의 흑자를 내고도 인금인상 동결과 상여금2백60퍼센트 삭감 등을 요구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며 기본급 3퍼센트 인상 다대포공장노동자 10퍼센트 감축에 대한 대안 조합원 고용보장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금속산업연맹과 민노총 등과연대,한진그룹 본사 상경투쟁과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전국금속산업연맹 이석행 부위원장(41)과 정노조위원장을비롯 모두 5명이 회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며 삭발식을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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