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사태분석

인터내셔널 액션 센터

브라이언 베커

의약품과 식량, 그리고 다른 주요 공업설비를 생산하는 이라크 내의 공장에

대해 클린턴이 군사적 파괴를 명령할 준비를 하면서, 애국주의, 전쟁도발, 악마

화(demonization) 그리고 노골적인 인종주의는 하나로 합쳐져 “국가의 얼굴”이

되었다.

TV 분석가들과 미디어의 권위자들은, 이라크에 대한 실제 지식은 거의 없으면

서도, 제리 스프링거식(Jerry Springer-type)으로 괴상망칙한 몸짓을 해가며 서

로 경쟁을 하고, “미친인간” 사담 후세인을 응징하는 공격을 (하라고;역자) 요

구한다.

의회에서는 겨우 한두 사람 정도가 임박한 전쟁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의회

가 소집되어야 한다고 모기소리만하게 제안한다. 그리고 나면, 그것은 의회를

국가로 하여금 전쟁에 뛰어들도록 하는 법적 권한을 가진 유일한 기관으로서 승

인하는 헌법을 지지하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의회는 “미국은

곧 사업을 의미한다( the U. S. means business)라는 보다 단호한 메시지를 후

세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만 재소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의 열병은 현실을 완전히 벗어난 수준에 도달했다. 캐스퍼 와인버거

(Caspar Weinberger)는 TV 토크쇼에 나와서 “사람들이 후세인을 싫어하기 때문

에” 이라크에 대한 즉각적인 폭격을 요구했다. 이는 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기간에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지원책으로서, 이라크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에

개인적으로 참여했던 레이건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나온 말이다.

이라크에 대한 임박한 전쟁은 극단적 제국주의, 극단적 인종주의, 그리고 극

단적 불법행위의 예이다. 미국의 대량살상무기는 한 조그맣고 기본적으로 무방

비상태인 제3세계 국가위에 뿌려질 것이다. 노동자들은 죽어갈 것이다. 그들의

집과, 이웃 그리고 일터는 잿더미가 될 것이다.

미국인들은 미국에서 폭탄이 터지는데 익숙하지 않다

95년 4월 19일, 한 파시스트 폭파범이 어느 도시의 한 건물 안에서 폭탄을 터

뜨렸을 때 이 나라를 뒤흔들었던 고통과 슬픔, 그리고 비통함을 기억해보라. 오

클라호마 시티에서의 “테러리즘”에 대한 비난과 울부짖음은, 5백만의 똑같은 인

간이 사는 바그다드에 한 개가 아닌 수백 수천개의 폭탄을 떨어뜨리라고 펜타곤

에 침착하게도 요구하는 바로 그 TV 명사와 정치가들이 눈물을 흘리며 전한 것

이었다.

커다란 도시에 대한 폭탄투하는 어느 때엔 테러리즘이라는 개념을 충족시키지

않는가? 이라크 사람들이 피를 흘릴 때? 희생자들이 수단이나 아니면 아프가니

스탄 사람들일때? 폭탄이 “미제”일 때? 아니면 폭탄을 투하한 비행기가 록히드-

보잉 제품일 때?

새로운 전쟁, 이 위기를 자극한 건 무엇인가? 이라크가 이웃나라를 침범했는

가? 이라크는 파산한 나라이다. 유엔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 8년간의 경제

제재는 16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식량과 의약품과 함께 공업생산품은

다 사라졌다. 자국의 기름을 팔지 못함으로 인해, 이라크의 경제와 그리고 국민

들은 질식 상태에 있다.

유엔무기사찰단의 9,000번의 사찰과 모든 혹은 거의 모든 이라크 군시설에 대

한 파괴 이후에도 이라크가 이웃 나라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을 가한다는 주장은

거의 믿을 수가 없다. 게다가, 페르시아, 아라비아 만 전역에서 수십만의 군대

와, 군함, 수송기 그리고 현재 영구 주둔 중인 항공모함과 수백대의 전투기와

폭격기를 가지고 그 지역을 군사적으로 “접수한” 것은 미국이다.

이라크의 진짜 범죄

미국-이라크간 갈등의 진실은 단순하다. 미국의 정치적/경제적/군사적 권력

(establishment)은 이라크의 현정부를 전복하고 사우디나 쿠웨이트식의 정권으

로 교체하고 싶어한다. 미 제국주의 권력이 보기에 후세인의 범죄는 그가 쿠웨

이트의 왕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우드(Faud)왕이 아니며, 아랍에미리트연합

의 셰이크 자이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말 잘 듣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1958년의 거대한 반봉건 반식민 혁명으

로부터 사회적 뿌리를 갖고 있는 이라크의 바트당 정권(The Baathist regime)은

이 나라의 거대한 원유매장량으로부터 막대한 이득을 전적으로 독점하고 누려왔

던 서방의 석유회사들을 국유화했다.

이라크는 석유로부터 얻은 이익을 독자적 노선을 구축하는 데 사용했다. 미국

과 영국, 프랑스 정부가 식민지 권력으로서 직접적으로, 혹은 신식민지적 통제

도구를 통해 지배했던 원유와 원유 정재 그리고 원유수송은 이 지역에서 거대한

힘이 되었다.

미국 정부는 1954년 CIA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아벤쯔 박사의 과테말라 정부를

전복했을때와 똑같은 이유로 후세인을 전복하려 한다. 무엇이 그 피의 공격을

조장했는가? 아벤쯔는 용감하게도 과테말라의 미국 과일 회사 농장을 국유화시

켰었다.

1953년 이란, 1998년 이라크, 미국의 뒤흔들기(destabilization) 정책 이해하

기

1953년 미국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이란의 모하마드 모사데 정권을 붕괴시키도

록 이끈 것도 똑같은 동기였다. 53년의 이란과 오늘날 이라크 사이의 유사점에

주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 미국 언론은 실제로, 그들이 오늘날 사담후

세인에게 썼던 것과 똑같은 색채의, 악마적 언어로 모사데를 묘사했다. 그는 미

친 인간이었으며, 정신이상에다 위험하기까지 하다.

모사데의 진짜 죄는 무엇이었는가? 그는 오늘날엔 브리티쉬 페트롤리엄

(British Petroleum)으로 알려진, 앵글로-이라니안 석유회사(Anglo-Iranian Oil

Company;AIOC)를 국유화했다. 미국과 영국은 AIOC가 국유화되자, 이란에 대해

철저한 경제 봉쇄 혹은 경제제재를 가했다. 그는 이란의 원유가 자국을 발전시

키고, 심각한 빈곤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되기를 바랬었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는 오늘날 이라크와 마찬가지로, 경제를 질식시켰다. 심

지어 중간계급들도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그들(중간계급들;역자)은 모사데 정

부로부터 등을 돌렸다. CIA는 이 사회적 정치적 불만을 활용해서 피의 공격을

조직했다. 수천명의 사람들이 살해 됐으며, CIA는 근대 역사에서 가장 비열한

군주국의 하나인 the Shah에게 권력을 넘겨 주었다.

권력을 장악하자, the Shah는 즉각 이란의 석유회사를 민영화시켜서, 영국과

미국의 석유 독점자본이 지배하는 콘소시움에 돌려주었다.

이란에서 CIA의 공격은 테어도어 루스벨트의 손자인 케밋 루스벨트(Kermit

Roosevelt)가 이끌었다. 공적에 대한 보답으로, 루스벨트는 몇 년 후, 걸프 오

일사(Gulf Oil)의 부회장이 되었다. 걸프오일사는 CIA의 공격 후에 탈국유화된

이란의 석유 채굴권을 넘겨 받은 콘소시엄에 참여한 회사중 하나였다.

이라크에 대한 전쟁은 인종 전쟁이다

160만 이상의 이라크인들이 지난 8년간의 경제제재로 인해 죽었다. 죽어간 사

람들은 대개 아이들이거나 그들의 조부모들이었다. 경제제재는 사회의 가장 약

자들을 죽인다. 그들은 영양부족이나 혹은 기생충으로 인해 병에 걸리기가 가장

쉽다. 4명 중 1명의 이라크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 옛날에는 신선한

물을 마셨으나 현재 물에는 독이 들어 있다. 미국은 이라크가 자국의 급수시스

템을 위해 염소나 혹은 다른 것들을 수입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단 한가지 이유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그들은 이라크인이고, 단

지 그 이유 때문에 희생자가 되었던 것이다.

이는 미국내에서 지배계급이 자행한 대량학살과 살인의 오래된 방식의 일부이

다. 희생자들이 인디언, 아프리카 혈통의 사람들, 아니면 라틴이나 아시아 또는

아랍사람들인 한 이 방식들이 받아들여져 왔다.

미국 지배계급의 정책결정자들은 거의 4백년동안 백인 우월주의(white

supremacy)의 이데올로기를 조장했다. 오늘날, 그들은 공개적인 백인 우월주의

의 언어로 이야기 하지는 않는다. 1960년대의 맹렬한 시민권 투쟁은 미국 지배

계급에게 자신들의 언어에 적응하도록 요구했었다.

그러나 (여전히;역자) 똑같은 계급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부자, 매우

부자다. 그들은 자신들의 나라에서 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

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거의 100% 백인이다. 그들의 동기는 세계적 차원에서의

이윤(획득)과 지배이며, 그들의 제국에 도전하는 자는 인종이나 국적에 상관없

이 누구라도 파괴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정책의 타락한 인종주의적 성격은 명백하다.

지배계급의 정치인들은 공개적으로 이라크가 “후세인의 도전” 때문에 폭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얼마나 무례한가! 이라크는 거만할 이유가 없다.

그들은 (오히려;역자) 식민지 노예처럼 행동하게 되어 있다.

역사를 통틀어 중국, 아일랜드, 그리고 인도에서 반란을 꾀하는 “도전적인”

식민지 민중들에 대해 영국이 가한 “응징” 의 예를 우리는 얼마나 많이 알고 있

는가. “도전적인” 노예들에 대해 미국남부에서 지배계급이 자행한 “관리의 규칙

(rules of conduct)”을 돌이켜 생각해보라. 감히 저항하려 하거나, 반역을 꾀

하거나 “도전” 행위에 연루된 다른 노예들에 대한 무시무시한 사례와 마찬가지

로 도전행위는 엄청나게 잔인하게 처리된다.

오늘날 후세인의 “도전”은 무엇인가? 이라크 정부는 해외무기사찰단에게 자국

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사찰단은 중립적인 기술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지난날

아랍 세계에 대한 식민지 그리고 신식민지적 지배자로서 행동해왔던 나라들의

기술자들이다.

이라크는 미국과 영국의 기술자들에게 이라크를 떠나라고 요구해 왔다. 이라

크는 그들에게 스파이의 혐의를 두었었다. 경제제재를 끝내가던 도정을 방해했

다고 비난했다. 이라크는 기본적으로 미국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약 미국이 어

떤 식으로든 경제제재의 철회를 결정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왜 당신들의 대리인

들을 우리나라에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게 하겠는가.”

가장 나쁘게 보더라도, 해외 사찰단을 추방하려는 이라크의 결정은-8년간 그

리고 9000번의 사찰후에-주권행위였다. 어떤 식으로도 이것이 다른 나라에 대한

공격행위로 해석될 수는 없다. 이라크가 이런 특정한 “도전”행위 때문에 폭격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 다면 그런 사람은 아주 뭐가뭔지 모르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완전히 바보이다. 미디어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의 경우에는 우리는 그들이 사태

를 분명히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모든 제국주의적 전쟁의 초기에는, 대다수 사람들은 때때로 지배계급이 만들

어놓은 전쟁의 열병에 사로 잡히게 된다. 방송전파와 인쇄매체를 지배하는 것은

그들이다. 미국의 정치 군사 권력은 전쟁 상황이 안 좋게 굴러간다면 사람들은

진실을 아는 경향이 있고 제국주의자들의 공격에 거대한 반대세력이 될 수 있다

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거만함-전쟁은 빨리 끝나야 하며 그리고 “상대방”은 반

드시 모두 피를 흘려야 한다는-으로부터 예견될 수 있는 군사전략을 목도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베트남 신드롬이 거대한 정치적 요소가 될 것이다. (베트

남 신드롬이 정치에 거대한 영향요인으로 등장할 것이다.;역자) 지배계급의 군

국주의자들에 대한 질문은 이것이다. 어떻게 해외에서는 피의 바다를 만들고 국

내에서는 사회적 평화를 유지하는가. 이런 이유로, 우리는 미국의 보병보다는

군함에서 발사하는 크루즈 미사일과 삼만 피트에서 3천 파운드의 폭탄을 투하하

는 B52폭격기를 보게 될 것이다. (베트남 신드롬은 베트남에 참전했던 ‘보병’으

로 인한 영향이 크다. 그러므로 해외에서 엄청난 피를 흘리면서도 미국내에서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지배계급의 방법은 보병보다는 크루즈 미사일이나 B52폭

격기를 사용하는 것이다.이것이 그들의 군사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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