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회사, 몬산토를 저지하라

카르나타카주농민연합

다음주 토요일 카르나타카(인도 남부) 농민들은 지역내에서 몬산토가 운영하고 있는 실험장 세 곳을 재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이틀 전에 카르나타카 농림부 장관은 언론 공청회를 열었다. 이 공청회에서 기자들은 유전조작면화에 관한 이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장소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카르나타카주농민연합(KRRS) 활동가들은 그들이 취할 행동과 동기, 그리고 그들의 행동에서 발생할 경제적 손실을 KRRS가 책임질 것이라는 것을 실험장 소유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미 이들과 접촉을 가졌다. 11월 28일 토요일 정오, 수많은 취재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 천명의 농민들은 공개적이고 선언적인 불복종 행위로서 세 곳의 실험장 가운데 한 곳을 점령하고 불태웠다.

이 행동은 몬산토가 진행하는 생명공학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직접적인 행동의 첫 싸움으로 기록될 것이며 몬산토나 노바티스, 파이오니어와 같은 모든 파괴적인 다국적 기업이 인도에서 떠나게 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인도의 다른 세군데 주(몬산토가 실험을 끝낸 곳)의 농민운동 대표자들은 어제 싸움을 준비하기 위해 방갈로어에 있었다. 싸움은 다음과 같은 슬로건 아래에서 조직될 것이다.

유전조작에 반대한다.

생명체에 대한 특허를 반대한다.

몬산토를 불태우자.

WTO를 매장시키자.

만일 다른 국가에서 여전히 실험이 지속된다면 인도에서만 생명공학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은 우리에게 유용하지 않을 것이며 유전공해(biopollution)가 국경안에서는 억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인도에서 일어날 행동이 이러한 살인적인 다국적 기업들을 인도에서 축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만일 우리의 행동과 투쟁이 국제적인 차원에서 잘 조직되고 연대된다면 주식시장에서 이들 기업들의 가치는 중대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누가 이미 재 덩어리에

불과하고 계속해서 활동가들에 의해 접수되는 회사에 투자하고자 할 것인가? 이런 이유들로 해서, 우리는 몬산토와 생명공학 마피아의 잔당들에 대항하는 국제행동지침을 내리고 있다. 우

리는 이 지침을 통해 이미 유전자 조작에 반대하는 눈부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과, 지금은 이 주제에 대해서 활동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투쟁이 전세계적 수준에서 모아지길 기대한다.

지금은 몬산토를 공격하기 위한 아주 좋은 때이다. 왜냐하면 생명산업을 독점하려는 그들의 과대망상적인 의도때문에 누구도 몬산토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현재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대량해고와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몬산토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만큼 재정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최근의 다양한 소문들(짐바브웨에서 유전조작면화의 불법적인 도입 등)또한 그들에 대한 다국적 살인자라는 비난이 증대되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유전자조작 관련 다국적 기업들, 특히 몬산토에 반대하는 직접적인 행동을 취 하자.

* 지구 각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지역차원에서 교류하자* 몬산토의 파산 상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도록, 그들의 주식 가치에 대한 직 접적인 행동을 취하자

우리는 이 행동지침을 국제적인 행동 네트워크인 지구적민중행동(PGA) 노선에 따라서 실행하는데 이는 유전공학에 대한 우리의 반대 입장이 정치적 관점에 기초해 있으며 정치적 관점을 부각시키고자 함이다. 이 관점은 단순히 환경에 대한 우려나 식량안보에 대한 방어 문제만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의 근원인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WTO체제, NATO, G-8과 같은 지구적 권력구조에 대한 공격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PGA 노선에 따라 제기된 이 지침은 다음과 같은 다른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 우리는 비폭력적인 직접적 행동을 소집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비폭력은 모 든 삶의 형태들(경찰이나 다국적 기업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이 존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싸움은 탈중심적인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누구도 그들의 동의 없이는 -물론 PGA의 이름 역시 동의없이는 사용될 수 없다 – 참가한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 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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