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 승.이하 소보원)이 최근 인력감축을 추진하면서 현직 노조간부들을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시켜 노조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4일 소보원와 소보원 노조지부에 따르면 소보원은 지난달 27일 정리해고대상자13명을 발표하면서 박용석 노조지부장, 이호걸 노조수석부지부장, 나광식 노조사무국장 등 현직 노조간부와 황규화 전노조 조사통계부장, 황공필 노조원 등 5명을 포함시켰다.
허원장은 그러나 다음날 박 노조지부장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해고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소보원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지부는 “인력감축을 명분으로 노조세력을 와해하기 위한기도”라며 현재안대로 정리해고가 이뤄질 경우 서울지방노동청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보원 장학민 인력개발팀장은 “해고 대상자 선정은 노사가 합동으로 참여해구성한 `특별인력감축위원회’에서 민주적인 방식에 의거해 직원들의 근무평가 등을감안해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 팀장은 또 박노조지부장을 해고대상에 포함시켰다가 제외한 것과 관련해”허원장이 최종 보고받는 과정에서 노조 총의에 의해 선출된 노조지부장을 해고시킬경우 입을 노조원들의 사기를 감안해 해고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라고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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