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월급제 도입문제를 놓고 운송수익금 및 임금산정문제로 노사갈등을 빚고있는 강원도 춘천지역 12개 택시회사 노동조합이 12일 오전4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춘천지역택시 노동조합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업체 대표들과 철야로 마라톤협상을 벌여 업체측이 운송수익금을 전액관리하는데 따른 연료비처리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을 모았으나 임금협상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이에따라 춘천지역 12개업체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출근거부 등 전면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오전 11시부터 시내 피카디리극장 앞에서 노조원 4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원주지역 7개 택시노동조합측은 오는 17일 업체대표들과 재협상을 갖기로 하고 이날 오전으로 잡았던 파업 및 궐기대회를 전면 유보했다.

또 강릉지역 1개업체 노동조합측도 업체대표와의 협상 결과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파업에 참여키로 잠정 결정, 이날 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춘천시는 이날 4백여대의 택시가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의 부제를 해제, 평상시 택시 운행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출 처] 연합통신

[발 행 일] 199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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