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노조 구조조정에 공동대응 나선다
– 구조조정시 고용보장에 대한 그룹의 각서 요구
대우그룹노조협의회(의장 나양주·대우조선노조 위원장)가 대우그룹 구조 조정과 관련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해 주목된다.
대노협은 지난 15일 오후 대우정밀노조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조조정과 관련해 “고용승계, 유지 등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그룹의 각서를 요구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대노협은 대우전자-삼성자동차와의 빅딜과 관련해서는 “해당사업장뿐 아니라 연관 사업장의 고용문제도 발생되므로 노조와의 협의, 합의, 참여가 전혀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구조조정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와 협의, 합의 등이 없는 분사, 워크아웃 등 내부 구조조정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대노협은 향후 구조조정의 유형별 대응 전술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며, 그룹에 구조조정과 관련한 경영설명회를 요구하고 김우중 회장 면담을 추진키로 했다.
대노협은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무직 노조 활동을 지원키로 하고, 최근 정리해고 통보, 부당노동행위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우상용차와 관련해 대책위(위원장 추영호 대우차노조 위원장)를 구성하고, 18일 항의방문하고 이를 막을 시 정문에서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회사의 조합원 탈퇴 시비로 말썽을 일으켰던 경북대우차가 ‘기본급 10%, 상여금 100% 삭감’안을 제시하며 조합원 개개인에 대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에 응하지 않은 김병철 노조위원장 등 조합원 8명에 대해 지난 15일 해고 예고 통보했다. 이에 대노협은 그룹 차원의 대응책이 필요 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노협은 내년초 민주노총 임원선거와 관련해 대노협 차원의 의견을 모으기로 하고 선거 시기 등과 관련해 차기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18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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