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연계해 해결할 방침이며, 기존의 상호주의 원칙을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한의 시급한 현안인 북한의 식량문제와 이산가족 문제를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함께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면서 {그러나 상호주의를 비대칭-비등가-비동시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4월 베이징(북경) 남북 차관급 회담에서 비료지원과 이산가족 문제를 동시에 논의하자는 입장에서 상당히 후퇴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인덕 통일부장관도 이날 대한적십자사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이산가족교류협의회 세미나에서 {북한의 식량 문제와 이산가족문제를 함께 협의, 해결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면서 북측에 하루속히 남북 당국간 회담에 다시 나올 것을 촉구했다.
(* 김인구 기자·ginko@chosun 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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