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들어 화섬업계 구조조정이 표면화되고 있어 해당 노조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워크아웃사로 지정된 고합은 채권단과 약속한 구조조정방안을 이행하는 단계에 있으며 본사의 부서 통폐합을 단행하며 임원과 일반직에 대한 대폭적인 인력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구조조정 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코오롱은 이미 ‘생력화’를 내세워 일부 공정에 대해 소사장제 전환, 매각, 하도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1백50여명의 인원을 고용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합섬과 삼양사는 부분조업단축 및 일부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는 감산체계에 돌입했으며, 효성은 생산현장에 하도급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실한 재무구조를 가졌다는 태광산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태광대한화섬 울산공장내 TOP공정에 대해 부산이전을 발표했으며 후처리 일부공정에대해 철거 및 자동화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섬유연맹(위원장 황영호)는 이렇듯 화섬업계 전반에 추진되고 있는 구조조정 계획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고 12월 22∼23일 정책·조통부장단 간부 연석회의에서 섬유산업 구조조정 방향을 분석,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단위노조또한 발빠르게 대응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코오롱노조(위원장 임만수)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노동조합체계를 고용안정비상대책위로 전환,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결의하고 구조조정 반대서명과 리본패용에 들어갔다. 동국합섬노조(위원장 이상민)도 쟁대위체계를 계속 유지하며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며 그외 각 노조들도 임시대의원대회 및 노사협의회 일정을 잡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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