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TV3사가 ‘시청률 경쟁 포기’선언한 데 이어 구체적 실천 방안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5일 MBC와 SBS는 프로그램 개편안을 발표, 그동안 비과학적-저속한 내용으로 지탄받아온 프로그램들을 대거 폐지 한다고 밝혔다.
MBC가 폐지키로 한 프로그램은 8개. ‘경찰청사람들’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 등 재연다큐멘터리와 ‘토요특급’ ‘생방송 데이트11’ ‘음악캠프’ ’10대 세상 내일이 보여요’ ‘특종 오늘의 토픽’ 등 10대 편향의 쇼-오락프로그램이다. MBC는 이들 프로그램을 25일 부분 개편 부터 없애고 드라마도 1편 없앨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지될 드라마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 없어질 프로그램 중 ‘경찰청사람들’과 ‘다 큐멘터리 이야기…’는 ‘주간시청률 톱10’의 단골 프로그램이지만, 시 청자단체 등으로부터 청소년 모방범죄를 부추기고, 비과학적인 내용이 라는 비판과 폐지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SBS도 2월초 부분개편을 단행, 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작년 방송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최악의 프로그램(비드라마부문)으로 꼽힌 ‘토요미스 테리’를 비롯, 10대를 겨냥한 오락프로 ‘특급! 연예통신’ ‘비디오 출 동 Q’를 없애기로했다. SBS는 이와함께 ‘주병진의 데이트라인’은 토- 일요일 중 하루만 내보내기로 했다. 드라마도 봄 개편 때 1편을 없앨 계획이며 이에 앞서 평일 아침드라마의 재방송을 축소키로 했다.
MBC와 SBS는 이들 프로그램 폐지와 함께 공익성 프로그램을 강화한 다고 밝혔다. MBC는 휴먼다큐 ‘감동의 순간들(가제)’, 20세기 한국인 의 생활 변천사를 다룬 교양물 등 다큐멘터리를 강화하고 프라임시간 대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틀겠다고 말했다. SBS도 방송3사 중 유일 하게 없었던 시청자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어린이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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