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한승동 특파원】 고무라 마사히코 일본 외상이 17일 은 북한과 대화채널 재개 의사를 밝힘으로써 지난해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으로 중단된 북-일 과장급 비공식 대화가 곧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무라 외상은 이날 <후지텔레비전>에 나와 “(북한과의 대화)채널을 열려고 한다. 곧 될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접촉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북한 미사일 발사실험 직전에 심의관급으로 격상시키자는 논의가 이뤄졌던 과장급의 베이징 비공식접촉을 조만간 재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고무라 외상은 그러나 “곧 국교정상화 교섭으로 연결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고 말해 교섭재개가 92년 11월 일본인 납치의혹사건으로 결렬된 제8차교섭 이래 중단돼온 국교정상화 교섭과는 별도의 차원에서 이뤄질 것임을 내비쳤다. 일본은 지난해 북한 미사일 발사실험 직후 국교정상화 교섭 재개를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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