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의 지하핵의혹해소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일 밝혔다.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일정과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 의혹해소를 위한 미-북간 추가협상이 곧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달중 제4차 핵협상이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특히 “미국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원조 호소에 부응할 것”이라면서 올해도 대규모 원조를 제공할 뜻을 밝히고 “다른 국가들도 원조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 미국은 지난해 50만t의 대북 식량원조를 제공한 바 있다.

루빈 대변인은 또 “미-북 제네바합의 이행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미-북 관계에도 상응하는 개선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장접근 허용을 전제로 대북제재조치의 부분적 완화를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지하핵의혹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 “북한과의 협상은 실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는 합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성급한 낙관론을 경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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