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올해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역설하면서 이를 위한 남과 북, 해외의 3자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북한은 해외로 타전되는 국제방송을 통해 “새해 1999년은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 전환을 이룩해야 할 매우 중요한 해”라고 지적하고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북과 남, 해외가 서로 연대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이어 “조국통일문제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종식시키고 우리 민족이 자주권을 완전히 실현하며 북과 남 사이의 대결과 불신을 없애고 끊어졌던 민족적 유대를 다시 잇는 문제”라고 말하고 “이 거족적인 위업을 실현하는 문제는 오직 북과 남, 해외의 3자가 민족공동의 이익, 조국통일을 최우선시하면서 서로 화합하고 연대할 때만이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은 “우리 겨레가 북과 남, 해외로 갈려져 사는 조건에서 민족의 대단결은 3자가 접촉과 대화를 통해 서로 긴밀히 연계를 가지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행동의 통일성과 일치성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실현돼야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온겨레가 민족대단결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운동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국제방송은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고 조국통일을 진정으로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오늘의 준엄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서 뜻을 합치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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