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은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으로…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대응해 통합 서둘러

민주금융연맹(위원장 심일선, 조합원 7천명)과 사무노련(위원장 채운석, 조합원 5만5천명)이 오는 11일 통합한다.

‘민주금융연맹·사무노련 통합추진(실무)위원회’는 11일 통합대의원대회를 갖기로 한 가운데, 1일 2차회의를 열고 선언, 강령, 규약 등을 논의했다. 통합추진위는 양 연맹에서 6인씩 추진위원으로 구성돼 있고 정용건 사무노련 연대사업국장, 김필수 민주금융감독원노조 위원장 등 총 4인이 주된 실무협의를 갖고 있다. 민주금융연맹의 경우 지난 해 10월 중집위 및 중앙위원회에서 통합을 결의하고 세부사항을 위원장에게 위임한 바 있으며, 사무노련은 지난 달 19일 중집위에서 실무위를 구성키로 했으며 5일 중앙위에서 통합추진과 관련된 사항을 공식 논의한다.

통합연맹의 명칭은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으로 하기로 했으며 선언, 강령, 규약 등은 사무노련의 기존 규약 등을 기본바탕으로 검토중이다. 임원의 경우 통합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게 되는데, 통합연맹의 초대위원장은 사무노련의 채운석 위원장이 추대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사무노련 10명내외, 민주금융연맹 3명내외로 부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통합과 관련 사무노련의 김형탁 사무처장은 “그간 사무노련 내부사정 때문에 통합논의가 적극적으로 추진되지 않아오다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내외적 필요에 의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IMF이후 밀려오는 신자유주의 공격에 단위노조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민주금융연맹의 경우 작년 퇴출싸움이후 통합요구가 더욱 절박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무노련과 민주금융연맹은 오는 3일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관련한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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