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노동자, 연대를 위한 유럽 순회
국제화학노련(ICEM) 2/4
세계적인 타이어생산공장인 콘티넨탈의 미국공장 노동자들이 2월 4일 연대투쟁을 위하여 유럽 순회 여행을 시작했고, 스코틀랜드의 콘티넨탈 노동자들은 파업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중이다. 미국 대표단은 노스캐롤라이나의 샤로테에 있는 제너럴 타이어 공장의 1,450 파업노동자들을 대표하고 있다.
이번주 초, 그들은 스코틀랜드 공장노조와의 대화를 가졌고, 콘티넬탈 뉴브리지 공장에서는 노동력 삭감과 작업시간 증가에 대한 파업이 몰아칠 것이다.
콘티넨탈사의 사업 전략은 “저비용 국가로 생산 재배치”라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회사 자체의 통계에 의하면, ‘저비용 국가’에서 자동차 타이어 생산량은 급증하고 있다. 90년 0%에서 현재는 약 35%에 이르고 있다. 이제 콘티넨탈은 ‘저비용 국가’에서 자동차 타이어 생산 약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오래된 콘티넨탈 공장에서는 임금과 일자리에 대한 압력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장폐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 대표단이 방문했던 몇몇 유럽 국가에서, 노조들은 지역의 콘티넨탈 경영진으로 하여금 이들을 만나지 말라는 경고를 들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들을 만났다는 이유로 공장의 생존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지도 모르는 두려움때문이다.
콘티넨탈의 스코틀랜드 공장의 지부 사무국장인 존 메칼리스터는, 미국의 방문객들은 쉽게 스코틀랜드 동지들과 연대할 수 있었으며, “미국의 콘티넨탈 노동자들의 상황이 우리와 매우 흡사하다. 분명히 회사는 본국인 독일을 제외하고 어디든 저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을 원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뉴브리지 경영진들이 적은 노동력과 더 많은 작업시간을 의미하는 새로운 순환패턴을 강요하려고 하며 다가오는 4월까지 135개의 일자리를, 그 이후에는 60개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 뉴브리지 경영진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제안을 했지만, “내가 지금 양보한다고 해서, 이후에 회사가 나에게 더 많은 것을 되돌려 줄 것인지 나는 도무지 모르겠다. 우리는 회사가 이익과 생산성을 필요로 함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
뉴브리지에서 우리는 미래에 대한 약간의 희망이 필요하다. 우리는 일주일에 42시간 이상 일할 수 없다”, “당연히 우리는 여전히 해결책이 나올 것이며, 그로 인해 파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콘티분쟁 6개월째 돌입
한편, 콘티넨탈의 샤로테 공장의 노동자들은 지난 9월부터 6개월째 파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사실상 11월 직장폐쇄 상태이며, 이때부터 회사는 파업파괴자들로 ‘영원히 대치’하였다.
미 콘티 분쟁의 핵심적인 문제는 회사가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몇몇 주된 고용주들이 현행이율에 따른 임금지불을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콘티넨탈이 제너럴 타이어를 매입한 이후, 노동자들은 회사의 재정상황의 복구를 위해 임금 및 수당 삭감으로 9천만 달러-1인당 3만달러에 달하는-에 대한 기득권 포기에 동의했다. 노동자들은 회사가 흑자 상태로 돌아가면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하고 있었다. 어느덧, 제너럴 타이어는 흑자상태로 돌아섰지만, 노동자들에게 그들의 몫을 돌려주겠다는 아무런 징조도 보이지 않았다.
해고가 ‘영원한 대치’라고 불리는 한, 법의 헛점을 이용하여 미국의 고용주들은 노동자들을 마음대로 해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상한 권리가 항상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만일 회사가 ‘부당노동행위’를 했음이 드러나면, 노동자들을 복귀시키고 미불된 임금과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샤로테공장 노동자들은 제너럴 타이어가 불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즉, 그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 이를테면 회사는 단체협상에 필요한 자료들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부당노동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다. 오로지 문제가 되는것은 합법적 절차가 얼마나 계속될 것인가뿐이다.
콘티 회사 터키노동자 해고
2월 4일 오후, 미 대표단은 마지막 도착지인 터키에서 집으로 돌아왔다. 터키에서 그들은 이스탄불에서 약 200킬로 떨어진 부르사 도시를 방문했고, 이 도시는 자동차의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콘티테크 공장이 있는 곳이다.
지난 11월, 콘티테크 공장은 터키의 라스티키스 노조의 지부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79명의 노동자들 중 47명이 노조 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이 소식을 듣자마자 콘티테크 경영진은 45명의 노동자를 해고하였다. 45명은 모두 노조에 가입하기로 했던 사람들이다.
미 대표단은 3일 이스탄불에 있는 라스티키스 노조의 사무국장인 하릴 알투나이와 토론을 가졌다. 알투나이와 전미철강노조의 존셀러의 논평은 터키 신문과 방송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셀러는 전미철강노조의 부집행위원장이고 고무/플라스틱노조회의의 대표이다. 그는 이번 콘티넨탈 파업 대표단의 유럽 순회에 동행하였고 터키 언로에서 미국 노동자들의 사례를 요약설명해 주었다.
하릴 알투나이는 터키와 미국콘티 노동자들이 직면하게 된 지구적 상황을 강조하였다. “이번 유럽순회는 국제적인 노동자 연대의 좋은 표본이 될 것”이라며 “지구 곳곳의 노동자들은 자본의 지구화로 인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적당히 타협하는 것 보다 콘티넨탈은 각국의 노조를 없애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지난 약 10일동안 미국 대표단은 슬로바키아, 체코, 프랑스, 벨기에를 방문하였고, 각국에서 그들은 노조와 노조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연대와 지지의 약속을 받았다. 대표단은 도한 브뤼셀에 있는 국제화학노련(ICEM)의 본부에서 이들과 함께 토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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