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리 지하시설의 핵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북미협상이 27일 뉴욕에서 재개됐다.
그러나 첫날 회담에서 북한이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현장접근 회수와 성격에 강경태도를 보여 회담은 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 북한은 1월 제네바 회담때 식량지원과 경제제재 완화 등이 있을 경우 필요하다면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복수 접근도 가능하다 는 견해를 보였으나, 첫날 회담에서 제네바 기본합의가 제대로 이 행되지 않고 있는 등 미국을 신뢰할 수 없다며 강경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뉴욕 소재 미국 유엔대표부에서 열린 회담에 서 북한은 미국이 먼저 신뢰할 수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식 량지원과 경제제재 완화에 대해 확실한 사전보장도 강력하게 요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이러한 강경태도가 단순한 협상전략인지, 아니면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 보고서 발표뒤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포괄적 협 상을 위해 지금의 협상을 무효화하자는 전략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27일 “북한대표단 이 북한내 강경파를 의식하여 협상초기에 이처럼 강경태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1주일 정도 협상을 진행하면 서로간 타협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폈다 .
이날 협상에는 북한쪽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미국쪽에서는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 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 했다. 북한과 미국은 3월 1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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