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중앙은행인 조선중앙은행과 인적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르면 다음달 북한에서 열리는 경제관료를 대상으로 한 시장경제교육에 한국은행이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실무자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시장경제강의 프로그램은 세계은행이 후원하고 유엔 개발계획이 주관하는 것으로 중앙은행과 경제부처의 국장급 이상 간부 30명씩을 3개월 과정에 차례로 입교시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교육은 중국 중앙은행 또는 사회과학원이 담당하게 된다. 내용은 시장경제체제에서 중앙은행의 노릇과 통화정책 운용의 기본 틀, 주요 금융통계 방식 등이다. 한은 관계자는 “과거 국제통화기금 주최로 중국 인민은행에 대 해 실시한 개방경제체제 관련 교육에도 한은이 전문가를 파견한 적이 있다”며 “북한에도 한은이 인적교류를 통해 이런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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