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9일 만약 일본이 자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공격을 해 올 경우 “천배로 복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동신문은 노로타 호세이 일본 방위청 장관의 선제공격 가능 발언과 관련해 “그의 주장은 군사적 도발 및 전쟁 책동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로타 장관은 지난 3일 중의원에서 만일 적의 공격준비가 명백히 관측될 경우적 미사일 기지에 대한 선제 공격이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통신은 이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은 일본에게 자멸적 선택”이라면서 “일본은 무모한 움직임을 중단해야 하며 그러한 공격은 천배의 보복을 초래하고 파멸의 불꽃구름이 일본을 뒤덮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은 북조선의 우주개발을 조선반도에 대한 재침략의 구실로 삼아 일본국민들 사이에 반 북조선 감정을 조장하고 전시 법률을 정말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사전 발표없이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로켓을 발사한 뒤부터 북한과 일본의 관계가 냉각됐는데, 북한은 이를 인공위성의 궤도 진입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일본은 탄도미사일 실험이라고 주장했다. [도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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