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우라늄 농축기술을 개발중이며 향후 6년 이내에 핵무기 연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미 에너지부 정보자료를 인용, 북한의 무역회사인 대송유신이 최근 주파수 변환기로 불리는 2대의 원심분리기 관련 품목을 일본에 발주했으며 지난해 핵실험을 실시한 파키스탄이 미사일 협력에 대한 대가로북한의 우라늄 농축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에너지부 자료는 이와 관련, “북한이 추구하는 기술은 우라늄 농축 능력이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징후”라면서 “파키스탄이보유하고 있는 유사한 기술의 정도에 비추어 북한은 6년 내에 고농축 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게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신문은 말했다. 타임스는 이러한 농축우라늄 개발은 북한이 미-북 제네바 합의 이행을포기했다는 증거로 북한이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방식이 아닌 우라늄 농축 기술을 개발중인 것은 북한 핵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부 자료는 “북한은 미사일 수출을 통해 파키스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파키스탄은 지난 96년 중국에서 우라늄 농축 기술을 도입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의 대송유신이 일본의 수출 관련 법규를 피해 주파수 변환기를 구매하려 하고 있으나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이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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