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미사일을 개량한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PAC-3가 15일 접근하는 미사일을 탐지, 추적, 타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첫번째 실험에서 성공적으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뉴 멕시코의 화이트 샌즈 미사일 발사장에서 발진한 PAC-3가 날아오는 목표물 헤라 미사일을 탐지, 추적, 접근하는 능력에 관한 자료를수집하기 위한 당초의 실험 목적을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번 실험의 세부 목적에는 들어있지 않았지만 PAC-3는 (대기권에) 재돌입하는 헤라 미사일 운반체를 요격해 내는데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험은 PAC-3 시스템과 관련해 세번째로 실시된 것이며 목표물 탐지장치를 장착한 상태로는 첫번째였다.

기존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보다 작고, 속도가 빠른 PAC-3는 지난 91년 걸프전에 사용된 패트리어트가 탄두를 공중에서 터뜨려 미사일을 요격하는것과 달리 목표 미사일을 직접 타격하도록 고안돼 있다. 목표 미사일을 직접 타격해 잡는 형태의 요격방식은 PAC-3의 원형 미사일을 통해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PAC-3는 마지막 하강 단계에서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특정 지점을 방어하기 위해 고안됐다. 미 국방부는 더 높은 궤도에서 미사일을 요격해 더 광범위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한 미사일 요격 방위 시스템도 개발중이다.[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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