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평화회담이 재개된 가운데 신유고연방은 회담 결렬에 대비해 지대공 미사일을 국경으로 이동시키는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의 교전을 준비중이라고 16일(현지시간) 미국이 경고했다.
케네스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유고연방 당국이 보병과 기갑부대를 코소보-마케도니아 국경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며 이는 마케도니아 국경 주변의 나토군병력 증강에 따른 대응조치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고는 또 지대공 미사일, 방공포 등을 세르비아 공화국에 집결시켜 나토 공습에 대비하고 있다. 케네스 대변인은 유고가 회담에 참가하는 한편 “전투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랑부예에서 지난 15일 재개된 코소보 평화회담은 알바니아계의협상안수락 의사 표명으로 돌파구를 찾는 듯했으나 유고연방측이 여전히나토의 코소보 주둔을 반대하며 돌연 새로운 협상안을 들고 나와 회담 타결 의사없이 ‘시간 끌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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