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뉴스] [54 호/동향] 국제 – 유고 공습에 대한 사빠띠스따 성명서
새로운 전쟁과 돈의 신사들(gentlemen of war and money)이 결정하고 나토 병력이 수행한 폭격은 밀로셰비치 정부의 국수주의적인 "대(大)세르비아" 정책이 제한하는 코소보 민중의 권리를 수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국제 공동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전에 민족국가들의 대지에 존재했던 한계들을 끝내버리는 길로 다시 한번 나아가는 것이다.
군수 산업에서의 자본의 전도(inversion)에 극히 민감한 북미의 금융 과두제는 이러한 행동을 통해 발칸 지역의 민중과 정부들에게가 아니라 서구 유럽 정부들에 무릎꿇고 있다. 유로화와 유럽 통합, 그리고 유럽 정부들을 용병(peon)으로 삼는 북미의 행위 사이에는 부인할 수 없는 관계가 있다. 이와 같이 금융 과두제에 불과한 클린턴 정부는 전세계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크건 작건, 미국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초국적인 통합의 과정은 그것이 무엇이건 북미의 정치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경고를 유럽에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 전쟁에서 패배한 측은 프랑스와 독일이다.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경제 블록의 가능성이 태동하기도 전에 위기에 처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