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평화회담에 참석중인 알바니아계 대표단은 18일 오후 6시40분(현지시간) 유고연방 코소보 지역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6개국 접촉그룹의 평화중재안에 서명했다.

이번 파리회담에 중재국으로 참가한 3개국 가운데 미국과 오스트리아 대표도 이날 클레베르 국제회의장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중재안에 서명했다. 그러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을 지지하는 러시아의 경우중재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또 세르비아계 협상팀도 일방적인 서명은 부적절하고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이번 회담에서 세르비아계 대표들은 지난달 프랑스 랑부예에서 양측이 합의했던 중재안을 주요 문안을 수정할 것을 요구해 중재안을 사실상 파기하려는 의도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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