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18일 러시아 경제위기가 심화될 경우 미국에 큰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루빈 장관은 하원 예산위 재무소위에 출석해 발언하는 가운데 러시아 사태에 언급, “러시아 경제가 무너지면 그 비용이 미국에 전가될 수밖에 없으며 이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에 제공키로 한 220억달러 가운데 이미전달된 48억달러의 “상당 부분이 부적절하게 쓰여졌는지도 모른다”면서 그러나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빈 장관은 이어 중국에 대해 “중국이 세계 경제에 통합될 수 있도록미국이 노력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일 자도르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와 IMF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IMF 대표단은 러시아에 지원을 재개하는 문제를 재협상하기 위해 지난주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자도르노프 장관은 내주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워싱턴.모스크바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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