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랍인들에게 일자리를
챌린지(The Challange) 54호
이스라엘의 나자렛 고용국 관리들은 한때 평온한 생활을 했다. 수천명의 일자리 없는 아랍인들은 항상 그들의 사무실을 빈손으로 거쳐가곤 했다. 관리들의 근무원칙은 문제시되지 않았다. 고용국 관리들은 속임수로 실업자의 수를 낮춤으로서 특별수당을 받았는데 이는 그들이 노동자들을 “구직포기자”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지금 그러한 평온한 일상은 끝났다. 아랍 노동자들은 그들의 권리가 침해당할 때 호소할 수 있는 곳을 가지게 되었다. 1월13일 노동자상담센터(WAC)는 새롭게 확장된 사무실을 나자렛에 개소하였다. 1998년 5월에 있었던 첫 회의에서 WAC는 주요한 활동의 하나가 바로 실업자에 대한 방어임을 선언했다. 그때부터 노동자들이 우리들에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리는 현재 천명 이상의 노동자들과 접촉하고 있다.
최근 우리들은 19명의 여성노동자가 연루된 소송에서 승소했다. 정부 고용국은 그들을 베이트 세안으로 보내 올리브를 따도록 했으나 작업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들은 “구직포기자”라고 낙인 찍혔으며 그들의 수당은 박탈당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그 사건을 추적했다. 고충처리위원회가 사건을 질질 끌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였다.
최근 우리들은 또다른 유사한 사기극을 발견했다. 2월 셋째주, WAC는 나자렛 고용국이 일자리 없는 25명의 아랍 여성들을 가정집에 위치한 섬유계열 노동착취 공장으로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 그곳에 설치되어 있던 열 대의 재봉틀에는 다른 사람들이 이미 작업중이었으며 두 여성이 포장작업을 하고 있었다. 작업 감독은 25명의 여성들에게 자신은 작업장을 세 곳 더 확장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임금은 월 1200NIS였으며(이스라엘에서 최저임금은 2600NIS) 교통비는 각자가 부담해야 했다. 그래서 임금은 실업수당보다도 낮아졌다. 그들의 의도는 바로 구직자들이 직업신청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몇 사람이 작업 조
건에 동의하자, 작업 감독은 그녀가 그들을 3월 10일에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WAC는 이 노동착취 공장을 이전에 발견했었다. 1998년 12월, 십여 명의 노동자들이 그곳에 보내졌다. 그들이 부당한 노동조건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자 수당지급이 취소되었다. 우리는 이 문제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
또다른 사건이 있다. 1998년 12월 14일, 에인 마헬에 있는 이슬람교 마을에서 온 한 무리의 구직신청 여성들이 나자렛 부근 야피아라는 마을의 돼지 도살장으로 보내졌다. 여성들은 그곳에서 일하기를 거부했다. 챌린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살장 감독관은 그러한 일이 이슬람교도들에게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이미 알고 있었으며, 그 고용국에 고용신청을 제출했을 때는 비 정통 러시아출신 유태 이민자들처럼 돼지고기를 다루는 일을 꺼리지 않는 사람들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강조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 당국은 그에게 순수 이슬람 마을 출신의 구직신청 여성들을 보낼 것을 결정했다. 널리 알려진 한 캠페인에서 WAC는, 의도적으로 여성들이 구직신청을 포기하게 만들어 구직자 명단에서 빼고 수당 지급을 취소시킨 고용국 관리에 대한 비판을 전개했다. 처음에는 WAC를 비방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위협하던 고용국은 결국 그들의 “실수”를 사과해야 했다.
당국의 방침은 명백하다. 고용국에서는 아랍계 구직신청자들을 그들이 지겨워하고 어려워한다고 알려진 작업들로 보내거나(예로, 바느질, 청소, 노인 간호) 아니면 최저 임금 이하로 임금을 지불하는 회사들로 보낸다(그중 몇 곳은 임금 지불 여부마저 의심스럽다). 이런 조건에서 일하고 싶지 않은 많은 무직자들은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는다. 인터뷰에 응했던 일부 노동자들조차 결국 취업을 포기한다. 두 부류의 노동자들은 곧 “구직포기자”로 분류되며 3개월간 통계에서 사라진다. 정부는 그후 실업률이 저하되었다고 표시한다.
일상적으로 고용국은 노동자들을 학대하고 괴롭힌다. 일례로 2월 1일, 고용국 경비가 WAC 성원인 니하아 하즈를 폭행했다. 그러나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하다. 문제는 아랍인을 위한 작업장이 갈릴리에는 부재하다는 사실이다. 현재의 경기 불황에서도 유태인들은 취업 우선권을 갖는다. 더구나 모든 공장들은 유태인 도시에 위치해 있다. 유태인 노동자들이 원하지 않는 일이 있을 때만 아랍 노동자들이 그곳에 보내진다. 이런 구조적 차별은 아랍인 거주도시 역시 산업 기반을 가질 때에만 해소될 수 있다. 그때까지 WAC는 아랍 노동자들의 파수꾼으로 남을 것이다.
1999년 노동절, 나자렛에서는 WAC가 아랍인 실업문제에 대한 전국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이 회의의 의제에는 당국의 사기행각과 그 극복방식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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