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한승동 특파원】북한과 미국은 지난 16일 금창리 지하시설 현장방문과 관련한 합의 때 공동선언 외에 방문대상과 방식 등을 정한 비공식 부속문서를 따로 작성해 교환했으며, 방문대상에는 지하시설 뿐만 아니라 근처의 댐 등 지상시설도 포함돼 있다고 일본언론들이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빌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미 양국은 29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미사일협 의 때 부속문서에 따른 현장방문 세부절차를 논의한다. 북한은 부 속문서에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미국에게) 필요한 모든 (조사 )활동”을 허용하며 “이 활동을 성공시키기 위해 가장 효과적으 로 여겨지는 방법”으로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방문대상을 금창리의 “지하전체와 일정한 주변 지상부분” 으로 정했다. 한편 북한은 현장방문 실시에 따라 금창리 지하시설을 더이상 안 보관련 시설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상업적 이용을 검토해 달라고 미국쪽에 요청했으며 미국은 검토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현장방문단을 영변 핵시설 방문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와 외 국인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방문단은 일부 계측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시설들에 대한 카메라, 비 디오 촬영도 가능하지만 그렇게 촬영된 사진이나 비디오는 일반공 개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감시카메라는 북한쪽이 현장방문을 사찰이 아니라고 주장한 데 따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한 신문들은 “부속문서 절차 대로 방문이 실시된다면 1년에 한번 방문으로도 충분하다”는 미 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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