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21일 알바니아계와 세르비아계 간의 전투가 이틀째 계속되고,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군은 신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을 경고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가고 있다.

알바니아계 소식통은 이날 세르비아군이 코소보해방군 (KLA) 거점인 드레니차에 대해 대대적인 포격을 가해 코소보 반군 7명이 숨졌으며 인근 마을 주민 수천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한편 NATO 대사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갖고 코소보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휴전감시단이 철수한 이후 코소보 사태의 전개방향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9일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신유고연방이 평화협상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공습하겠다” 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20일 추가로 7대의 군용기를 유럽에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사무총장도 19일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NATO의 군사행동이 임박했다” 고 경고했다.[프리슈티나.워싱턴.브뤼셀 =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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