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자민련 부총재는 23일 안보문제연구원·한중문제연구소 공동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 남북간 신뢰구축을 위해서는 `남북고위급 비밀접촉창구’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재는 이날 창립 10주년을 맞은 안보문제연구원과 6주년을 맞은한중문제연구소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국민의 정부 햇볕정책과 남북경협 특별강연회’에서 남북간 효율적인 대화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그같이 주장했다. 그는 85년 9월의 남북간 고향방문예술공연단 교환, 90년 10월의 통일축구대회 개최, 91년 4월의 탁구단일팀 구성 등은 비밀접촉채널에 의한 성과였다고 강조하며 “김영삼정부의 등장 이후 없어진 비밀접촉채널을 복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와 함께 미국·중국·일본 등 주변국들과 협력 강화를 역설하며 이들 국가와 부단한 대화를 진행, “한반도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는 또 한국민들의 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남남대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남북공조·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국민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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