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 광장, 총파업 투쟁 진군의 나팔이 힘차게 울렸다. 4천여 공공 노동자들이 모인 가운데 율동패의 힘찬 몸짓으로 시작된 이날 총파업 출정식은 석치순 연맹 공동위원장의 투쟁명령 2호 발표로 절정에 달했다. 연이어 같은 자리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력투쟁 선포식이 시작될 즈음에는 1만을 헤아리는 조합원들이 서울역 광장을 빈틈없이 메웠다.

연맹은 투쟁명령 2호를 통해 4월 19일부로 소속 모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것을 명령하고, 19일부터 개최되는 연맹 및 민주노총 집회와 매일 저녁 7시에 명동성당 저녁집회에 참석할 것을 명령했다.

김호선 연맹 공동위원장은 총파업 출정사를 통해 연맹 최대의 노조인 한국통신노조도 26일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 밝히고 5월 1일 노동절 민주노총 총력투쟁으로 연결해 정부의 잘못된 정책 기조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참석 조합원들은 서울역 집회를 마치고 곧 바로 2개 차선을 점거하고 거리 행진에 나서 명동성당에서 마무리 집회로 일정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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