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석치순)가 지난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에 지지하는 한국노총 산하 조직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21일 밤 성명서를 통해 “지하철 파업등 일련의 사태는 정부의 일방적 구조조정과 노동탄압정책에서 비롯됐다”면서 “정부가 성의 있는 협상을 통해 즉
각적으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가 공권력 투입등 물리적 방법으로 해결하려 할 경우 더 큰 혼란과 불행 한 사태가 초래할 것임을 경고했다.
동종업체인 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위원장 하원준)와 대구지하철노조(최종윤)도 각각 성명서를 통해 지지를 보냈다. 이들 조직은 “단체협약을 무시한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은 기만
“이라고 주장하며, 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노조와 철도노조는 서울지하철 파업 대체인력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서울지하철 노조의 투쟁을 간접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대구지하철노조 최 위원장은 21일 명동성당을 방문, 석치순 위원장을 면담 한 뒤 투쟁을 격려했다. 금융노련(위원장 이용득)도 최근 투쟁속보를 통해 서울지하철공사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며, 조합원들이 파업으로 인한 교통불 편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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