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8일 정부의 일방적 공공부문 정책을 비난하며, 인력감축과 공기업 해외매각, 복지비 삭감 등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노사정위 불참은 물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정투·전력·담배·공공서비스노련 등 공공부문 노동자 1만여명은 이날 서울역 앞에서 ‘불법지침 철회 및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 “단협사항을 휴지조각으로 만들고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는 무책 임한 정부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공공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세상 을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장대익 정투노련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 해 “정부는 담배, 전력 등을 국민적 동의도 없이 헐값에 파는 매국노적, 반 국가적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단협 이행 및 구조조정 중단을 위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제조업 동지들의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 이날 대회에서 조합원들은 정부의 진실한 사죄 및 한국노총의 6대 요구조 건 무조건 수용 등을 요구하며, 이를 정부가 묵살할 경우 노사관계가 파국 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5.11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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