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사업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한국통신노사가 22일 마라톤 협상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안에 극적 합의했다.
한국통신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 분당사옥에서 임금 총액대비 4.5퍼센트 삭감 주택자금대부 이자율 2퍼센트에서 7.5퍼센트로 상향조정 개인연금 지급 및 청원휴가제 폐지 임.단협 이전 조합활동으로 인한 징계자 대사면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핵심 노조사업장인 한국통신 임.단협 교섭이 지난 3월 23일 시작된이후 노사의 현격한 입장차로 난항을 겪어오다 이날 타결됨에 따라 공공기관 및 다른 사업장의 임.단협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일 건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통신 해외 DR(주식예탁증서) 발행이 내달 25일로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노사협상 타결은 발행가결정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노동조합도 교섭과정에서 노.노간 갈등이 심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보다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요구하는 사원들의 정서가 이번 협상타결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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