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문제와 관련한 노정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과 노동부가 ‘노동시간단축’문제와 관련한 토론회 개최를 검토 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지난 27일 노동부와의 실무접촉에서 핵심쟁점인 노동시간단축과 관련한 대중적인 토론회를 열고 우선 내용적으로 의견접근 을 모색해보자는 제안이 나왔다는 것. 민주노총이 노동시간단축위원회 구성 을 요구하는 반면 노동부는 별도의 위원회 구성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양측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자, 우선 토론회에서 내용적 접근을 시도하고 후속 모임을 가지면서 추후 법제화 등의 형식에 대해 논의할 수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노동시간단축’ 토론회가 열리더라도, 구속 수배자문제 등 현안문제를 위한 별도의 노정협상과 노동시간단축관련 기존 요구는 계속 제기할 방침이다.

민주노총은 1일 명동성당에서 투쟁본부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 입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민주노총 차원의 안이 마련될 경우 노동부와 토론회 주최 및 방식, 시기 등을 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01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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