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트럼프는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를 장악하겠다고 발표했다. 놀랄 일은 아니다. 예술을 통제하는 것은 오랫동안 반동 세력의 꿈이었다. 이는 히틀러가 문학 비평을 금지했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이는 물론 반유대주의 조치였다. 당시 반복적으로 퍼졌던 고정관념 중 하나는 “유대인은 비평할 수는 있어도 창작할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반유대주의 정책이 아니라, 파시즘이 예술을 대하는 본질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했다. 즉, 즉각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은 전복적(subversive)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비판적 사고 자체가 전복적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태도의 결과는 오늘날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는 금서 조치의 부활, 학교 교육과정의 개편, 성 정체성에 대한 억압(이는 성폭력에 대한 관용과도 맞물린다), 그리고 물론 비판적 인종 이론에 대한 탄압이다. ‘비판적’이라는 단어 자체가 항상 문제시되는 것이다.
이에 반해, 반파시즘 영화와 모든 형태의 반파시즘 예술은 하나의 핵심 목표를 가진다. 바로 비판적 사고를 장려하고, 겉으로 보이는 것 너머를 바라보며, 삶의 역동성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최근 제작된 ‘쿠데타의 사운드트랙’(Soundtrack of a Coup d’État)이라는 루뭄바 암살 사건을 다룬 영화는 파시즘과 식민주의의 연결 고리를 상기시키며,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시금 일깨운다. 아래 소개할 영화들을 보면서 이러한 점을 함께 떠올려보길 바란다.
서문
우리는 새로운 반동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사태가 정확히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상황은 분명 암울하다. 우리는 권위주의적 반동, 제약 없는 기업 권력, 낙인과 폭력에 기반한 사회, 어렵게 쟁취한 권리들의 붕괴라는 현실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파시즘의 위험을 인식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비판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행동하며, 체념이나 냉소에 빠지지 않고 우리 자신을 위한 삶을 만들어 갈 것인가—이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던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차원을 탐구한 영화들이 많다. 왜냐하면, 이러한 질문들은 과거에도 사람들이 직면했던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래 소개하는 영화들 또한 그러하다. 모두 반파시즘 영화로, 희망을 붙잡기 어려웠던 시대에 사람들이 변화를 어떻게 상상하고 추구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영화들은 파시즘의 사회적·경제적 기초를 직접 분석하지 않으며, 그 공포를 과하게 강조하지도 않는다(물론 그 공포가 영화 곳곳에 드러나긴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제한적인 권력을 가진 자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강요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우리가 인간으로서, 정치적 행위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이다.
이 영화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과 선정 기준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희망과 공포
파시즘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의 시대를 이해해야 한다.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한 결과, 경제적 불안정, 인플레이션, 대규모 실업, 노동 현장에서의 극심한 착취, 그리고 사회가 붕괴하는 듯한 분위기가 1920~30년대의 모든 혼란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자본의 지배에 맞선 노동계급의 도전이 패배했다는 점도 중요하다. 특히 중앙유럽에서는 혁명적 운동의 힘이 뚜렷하게 감지되었으나, 결국 충분하지 못했다. 이는 지배층에 두려움을 안겨주었지만, 다가오는 공격을 막아낼 만큼 강력하지는 못했다. 이 영화들은 그러한 희망과 패배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한다.
<로자 룩셈부르크>(Rosa Luxemburg)
감독: 마르가레테 폰 트로타(Margarethe Von Trotta)
국가: 서독
개봉 연도: 1986년
로자 룩셈부르크의 삶은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대, 노동계급 내 혁명적 운동의 지도, 그 운동의 탄압, 그리고 히틀러 돌격대(나치 SA)의 전신에 의해 자행된 그녀의 잔혹한 암살로 귀결된다.
<조직가>(The Organizer, I compagni)
감독: 마리오 모니첼리(Mario Monicelli)
국가: 이탈리아
개봉 연도: 1963년
대규모 파업과 그에 이은 공장 점거 시도를 그린 영화로, 결국 잔혹한 무력 진압으로 끝난다. 이는 제1차 세계대전 이전의 노동 투쟁을 다루지만, 이후 전쟁이 끝난 후 공장 점거 운동의 확대와 무솔리니의 로마 진군, 그리고 노동운동 탄압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예고하는 작품이다.
<쿨레 밤페, 혹은 세상은 누구의 것인가?>(Kuhle Wampe or Who Owns the World?)
감독: 슬라탄 두도브(Slatan Dudow)
각본: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국가: 바이마르 독일
개봉 연도: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장악하기 직전 촬영된 이 영화는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 대량 실업이 초래한 비참한 현실을 묘사한다. 그러나 단순한 비극적 재현에 그치지 않고, 공산주의 청년들이 상호 협력과 집단적 연대, 그리고 정치적 투쟁에 대한 자신감을 통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인생은 우리 것>(La Vie est à Nous, Life is Us)
감독: 장 르누아르(Jean Renoir)
국가: 프랑스
개봉 연도: 1936년
프랑스 공산당이 제작한 이 영화는 1936년 인민전선 선거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큐멘터리적 요소와 서사를 결합하여 노동자 계급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대중적 정치 운동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파괴의 전야
존 하트필드(John Heartfield). 존 하트필드는 포토몽타주의 개척자로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에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활동했다. 그는 파시즘과 나치의 부상, 그리고 그들의 자본주의와의 관계를 비판하는 정치 예술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
파시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안정과 위기가 발생하는 시기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는다. 왜 어떤 시기에는 파시즘이 극단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가? 위태로운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더 중요한 것은, 왜 일부 사람들은 해결책을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서 찾으려 하는가? 아래의 영화들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탐색하는 작품들이다.
<충복>(Der Untertan)
감독: 볼프강 슈타우데(Wolfgang Staudte)
국가: 동독
개봉 연도: 1951년
하인리히 만(Heinrich Mann)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권력자에게 아첨하고 약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중산층 인물상을 풍자한다. 이는 나치즘에 쉽게 끌린 인간 유형을 조명하는 영화로, 권위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종과 억압적인 사회 구조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순응자>(The Conformist, Il Conformista)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Bertolucci)
국가: 이탈리아
개봉 연도: 1970년
권위주의적 성격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는 그 과정에서 도덕적 고민 없이 살인까지도 받아들인다. 알베르토 모라비아(Alberto Moravia)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프랑스로 망명한 반파시스트 두 명의 암살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
<바보들의 배>(Ship of Fools)
감독: 스탠리 크레이머(Stanley Kramer)
각본: 애비 만(Abby Mann)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65년
캐서린 앤 포터(Katherine Anne Porter)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933년 독일로 향하는 한 여객선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다가오는 재앙을 감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한다. 승객들의 무지와 무관심은 다가올 역사적 비극을 더욱 강조하며, 파시즘의 도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카바레>(Cabaret)
감독: 밥 포시(Bob Fosse)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72년
파시즘이 정권을 장악하기 직전의 베를린 뮤지컬 극장을 배경으로 한다. 절망과 강요된 흥겨움이 교차하는 분위기 속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사회가 붕괴하는 과정이 묘사된다. 영화는 한 게이 학자의 시선을 통해 당시의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며, 크리스토퍼 이셔우드(Christopher Isherwood)의 《베를린 이야기》(Berlin Stories)를 원작으로 삼았다.
억압의 그늘 아래에서
존 하트필드(John Heartfield)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사람들은 삶을 이어갔다. 아래 소개하는 영화들은 전쟁이나 억압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때, 어떻게 일상의 삶 속에서 정치적 신념과 저항이 싹트는지를 보여준다.
<그리스도는 에볼리에서 멈추었다>(Christ Stopped at Eboli, Cristo si è fermato a Eboli)
감독: 프란체스코 로시(Francesco Rosi)
국가: 이탈리아
개봉 연도: 1979년
카를로 레비(Carlo Levi)의 회고록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남부 이탈리아의 척박하고 가난한 지역에서의 강제 추방 생활을 다룬다. 대부분의 파시즘 서사가 권력의 중심지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 영화는 변방에서 파시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조명한다. 영화는 레비가 묘사한 그곳의 삶을 아름답게 포착해낸다.
<핀치 콘티니의 정원>(The Garden of the Finzi-Continis, Il giardino dei Finzi Contini)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Vittorio De Sica)
국가: 이탈리아
개봉 연도: 1970년
조르조 바사니(Giorgio Bassani)의 반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무솔리니 정권의 억압 정책에서 처음에는 보호받고 있던 부유한 유대인 공동체가 점점 조여오는 탄압 속에서 무너져 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세븐스 크로스>(The Seventh Cross)
감독: 프레드 진네만(Fred Zinnemann)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44년
7명의 강제수용소 수감자가 탈출하고, 그중 단 한 명만이 살아남는다. 그는 탈출 과정에서 점차 인간성을 되찾으며, 그를 도운 사람들 또한 정치적 저항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안나 제거스(Anna Seghers)가 멕시코 망명 시절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얼론 인 베를린>(Alone in Berlin)
감독: 뱅상 페레(Vincent Perez)
국가: 독일/프랑스/영국
개봉 연도: 2016년
한스 팔라다(Hans Fallada)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는 전쟁에서 아들을 잃고, 유대인 이웃의 박해를 목격한 노동자 계급 부부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저항 운동을 펼쳐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들은 체제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담은 전단을 배포하며 저항했고, 결국 사형당하기까지 그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전쟁 속에서의 저항
존 하트필드(John Heartfield) – <전쟁! (다시는 안 된다!)>(Krieg! (Niemals wieder!)) 기법: 은염 프린트(Silbergelatineabzug) 및 붓으로 보정(Pinselretusche) 제작 연도: 1932/1941저작권: The Heartfield Community of Heirs / VG Bild-Kunst, Bonn 2020 / Akademie der Künste, Berlin
여기에선 파시즘의 전쟁과 이에 맞선 저항을 다룬 영화들을 소개한다. 전쟁은 파시즘의 가장 잔혹한 면을 드러냈으며,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외면할 것인가, 협력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라는 선택에 직면했다. 아래의 영화들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 인간성과 정치적 행동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준다.
<봉쇄 명령>(Blockade)
감독: 윌리엄 디터리(William Dieterle)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38년
스페인 내전 당시 프랑코에 맞서 싸우는 공화파를 지원하기 위해 봉쇄를 뚫으려는 시도를 그린다. 미국, 영국, 프랑스의 불개입 정책을 비판하며 개입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땅은 나의 것>(This Land is Mine)
감독: 장 르누아르(Jean Renoir)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43년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두 명의 교사가 저항과 협력, 용기와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형 집행인 또한 죽는다>(Hangmen Also Die)
감독: 프리츠 랑(Fritz Lang)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43년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가 각본을 맡았다. 체코슬로바키아에서 SS 지도자 하이드리히 암살 이후 벌어진 저항을 다룬다.
<무방비 도시>(Open City, Roma città aperta)
감독: 로베르토 로셀리니(Roberto Rossellini)
국가: 이탈리아
개봉 연도: 1945년
무솔리니 정권이 몰락해가는 시점에서 벌어진 저항을 그린다. 공산주의와 가톨릭이 연대하여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이 핵심 주제다.
<인간의 운명>(The Fate of a Man)
감독: 세르게이 본다르추크(Sergei Bondarchuk)
국가: 소련
개봉 연도: 1959년
미하일 숄로호프(Mikhail Sholokhov)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며, 전쟁 속에서 인간성과 희망을 찾아가는 소련 병사의 여정을 그린다.
<구명보트>(Lifeboat)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44년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다. 어뢰를 맞아 침몰한 상선의 생존자들이 탄 구명보트에 나치 병사가 함께 승선하며, 민주적 다양성과 권위적 힘이 충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를 마주하다
전쟁이 끝난 후,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고,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이해하려는 싸움을 시작했다. 이는 현재 우리가 내리는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며, 더 나은 선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뉘른베르크의 재판>(Judgment at Nuremberg)
감독: 스탠리 크레이머(Stanley Kramer)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61년
뉘른베르크 재판을 통해 인류에 대한 범죄를 규정하려는 시도를 다룬다. 법을 왜곡한 판사들의 타협과 부패가 어떻게 사회 전체를 타락시켰는지를 보여준다.
<더 걸>(The Nasty Girl)
감독: 미하엘 페어회벤(Michael Verhoeven)
국가: 서독
개봉 연도: 1990년
고등학생이 자신의 마을이 나치와 협력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려 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다. 독일 내에서 파시즘의 과거를 다루는 방식의 위선을 폭로하는 실화 기반 영화다.
<죽음의 연주>(Playing for Time)
감독: 다니엘 만(Daniel Mann)
국가: 미국(TV 영화)
개봉 연도: 1980년
파니아 페넬론(Fania Fenelon)의 아우슈비츠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은 클래식 음악가라는 이유로 살아남으며, SS 장교들을 위해 연주해야 하는 오케스트라의 일부가 된다.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Beautiful, La vita è bella)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Roberto Benigni)
국가: 이탈리아
개봉 연도: 1997년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상상력을 활용하는 것이 생존의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이콥의 거짓말>(Jacob the Liar, Jakob der Lügner)
감독: 프랑크 바이어(Frank Beyer)
국가: 동독
개봉 연도: 1975년
바르샤바 게토에서 소련군이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한 남자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이야기를 꾸며내기 시작하는 과정을 다룬다.
다른 시대, 다른 장소의 파시즘
파시즘과 반파시즘의 주요한 역사적 배경은 1930~40년대 독일과 이탈리아이지만, 이는 특정한 시대와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위협도 이러한 역사적 흐름의 연장선에 있으며, 언젠가는 근본적으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제트>(Z)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Costa-Gavras)
국가: 프랑스
개봉 연도: 1969년
1967년 그리스 군사 쿠데타를 다루며, 1963년 조르지오스 람브라키스(Giorgios Lambrakis) 암살 사건을 기반으로 한다.
<불타는 인내>(Burning Patience, Ardiente Paciencia)
감독: 안토니오 스카르메타(Antonio Skarmeta)
국가: 칠레
개봉 연도: 1985년
칠레에서 피노체트의 군사 쿠데타로 이어지는 사건들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에는 시인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가 등장한다.
<아르헨티나, 1985년>(Argentina, 1985)
감독: 산티아고 미트레(Santiago Mitre)
국가: 아르헨티나
개봉 연도: 2022년
아르헨티나 군사 독재 정권의 지도자들을 법정에 세우는 과정을 다룬다.
<내 사랑 나의 조국>(Cry, The Beloved Country)
감독: 졸탄 코다(Zoltan Korda)
국가: 영국
개봉 연도: 1951년
아파르트헤이트가 법적으로 체계화되던 시기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배경으로 한다.
<백색의 계절>(A Dry White Season)
감독: 유잔 팔시(Euzhan Palcy)
국가: 미국
개봉 연도: 1989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를 파시즘적 체제로 조명한 작품이다.
[번역] 이꽃맘
- 덧붙이는 말
-
커트 스탠드(Kurt Stand)는 20년 이상 노동운동에 헌신했으며, 1997년까지 국제식품노동조합연맹(International Union of Food and Allied Workers) 북미 지역 사무국장으로 선출되어 활동했다. 그는 메트로 DC 민주적 사회주의자들(DSA) 프린스 조지 카운티 지부의 회원이며, 워싱턴 소셜리스트(Washington Socialist), 소셜리스트 포럼(Socialist Forum) 및 기타 좌파 매체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참세상은 이 글을 공동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