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노조 총파업 17일차] “김대환 장관 비정규직 목소리 좀 들어주소”
산비노조, ‘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식장서 기습시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노동부 주최 행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발언을 저지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8일 오후 김대환 장관은 2005년 ‘직업능력개발의 달’ 기념식에 참석,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찾아 이날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 우수기업 표창 및 명장증서를 수여하고 수상자들에게 치사를 할 예정이었다. 김장관이 오후 3시40분께 치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자 임세병 공공연맹 산업인력관리공단 비정규직노조 위원장이 “김대환 장관님, 질문 있습니다”라며 발언을 저지하고 단상쪽으로 향했다. 이에 대회장 곳곳에 미리 앉아 있던 20여명의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가세해 단상을 향했으나 대회 진행요원들에게 가로막혀 대회장 밖으로 끌려났다. ⓒ 매일노동뉴스 김 장관은 이들의 소란에도 불구하고 5분여 동안 “우리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식과 기술, 창의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요지의 치사를 수상자들에게 남긴 뒤 곧바로 대회장 뒤편 출입구를 이용해 떠났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 역시 이들의 소란이 계속되자 축사를 하지 않은 채 황급히 대회장 뒤편으로 나갔다. 대회장 밖으로 끌려나간 임세병 노조위원장 등 조합원들은 ‘노동부, 너부터 비정규직 철폐하라’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김대환 장관과 면담을 요구하며 30여분간 시위를 벌이다 자신해산